300위안 맞출 경우, 300위안당 50위안 할인.

+ 한국까지 무료배송 조건

배 프라 사면서 겸사겸사 중국서 모델링하고 싸게싸게 뽑아냈던 바스나도 사봤습니다.

타오바오 할인행사 이전에 150위안 정도

취직못한 미대생 몇몇 데려다가 도색시켰다고

중국업자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돌았던 그 물건

제가 직접 사먹어 보겠습니다.

운좋게 상자 데미지는 없었음

내부 포장은 사진 깜박하고 안 찍었는데 잘되어 있습니다.

테이프나 보호 비닐로 씌워져서 그 완성품 피규어 감싸고 있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잘 고정되어서 왔음

구성은 헤일로, 본체, 의자 끝

헤일로는 뒷통수에 끼울 수 있고,

의자는 그냥 앉히면 됨

뽑기 운 문제인지 오른쪽 가슴부분에 손톱 자국마냥 도색까짐이 있어

사포질 후 도색해 줬음.

흰색을 베이스로 깔고 블루그린에 클리어 블루를 섞어 조색 후 뿌려주고.

블루 펄을 뿌려주면 얼추 맞더라

옷의 표면은 확실히 블루 펄 또는 사파이어 블루로 되더있었음

킷의 질감, 무게감도 괜찮았음.

킷의 질감은 굉장히 좋고, 도색 컬러 상태(특히 스타킹)도 괜찮았는데,

헤일로(위 사진이 제품에 동봉된 헤일로)는 퀄리티가 좀 아쉬웠음

아마 저가 + 대량생산으로 찍어내서 형태도 좀 이상하고 도색도 좀 아쉬움.

드라이기로 지져줘서 모양을 다시 정리해주고,

이전에 레진킷 아스나 헤일로 스타일로 다시 도색해줬음

퇴근 후 폰카라 화질구지 ㅈㅅ

이전에 도색했던 레진킷 아스나랑 같이 찍어봄.

같은 1/6 스케일인데 비율에 큰 차이는 없음

"아;; 씨부레; 이제는 취업못한 중국 미대생이랑 도색을 경쟁해야한다니 ㅠㅜ" 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20만원 넘어가는 레진킷 열심히 도색해서 3만원 도색킷에 못이기면 심히 슬플거 같음.

3만원 치고는 정말 ㄱㅊ았음.

사실 완성품 피규어를 하나만 가지고 있어서 내가 기준이 낮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잘 나왔는데? 싶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