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진짜 자살 진지하게 고민했을 때가 탈모 왔을 때임...

본인 진짜 자살 진지하게 고민했을 때가 탈모 왔을 때임...앱에서 작성

anjfhgkfRK

2024.12.20 16:19:38

조회 205 추천 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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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때문에 한달에 8킬로씩 미친 다이어트 하고 있었는데

이 때 탈모가 왔음...

미용실에서 딱 탈모 진단 받자마자 드는 생각이 시발 더 살아 무엇하냐

그 생각이 들더라

120만원짜리 탈모 케어 받고 집에 돌아가는대 시발 이걸 미용실 갈 때 마다 받을수도 없고 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어떻게 죽어야 경찰아저씨 소방관 아저씨가 편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시신 처리하고 부모님이 장례 정리하실까 그거만 생각했음...

탈모는 이마가 후퇴하지는 않았고 그냥 머리숱이 좀 많이 빠졌고

다이어트 기간동안 애니보고 게임보고 넷플 결제하고 넷플보고

하면서 탈모케어 받지 않아도 탈모양이 늘지 않았고,

간암 진단이 조직검사 결과 간암이 아니라 간경화로 보이고, 간경화도 다시 진단해보니까 지방간인데 일단 간암이 아니면 이런 급속 다이어트는 필요 없다고 그냥 식이요법이랑 운동으로 천천히 관리하는 식으로 바꾸자고 해서

드디어 밥 먹고 탄수화물 섭취 허가 떨어져서 반 년만에 밥 먹기 시작하니까

탈모가 자연스레 고쳐짐.

급격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시작됨 -> 탈모 스트레스로 탈모가 악화됨 -> 게임, 애니, 넷플로 스트레스를 다스려서 탈모양 증가를 막음 -> 다이어트를 끝내서 탈모가 끝남

이렇게 탈모를 치료함.

진짜 탈모 왔을 때 탈모 스트레스로 탈모 증가하는 거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게임이든 애니든 떡이든 뭐든해서 탈모를 막아라.

중요한건 현타 안 오는걸로 해라...

현타 왔을 때 스트레스 존나 심하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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