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건장한 체격의 흑인 세계 권투 챔피언이 있다
단련으로 만든 강철같은 몸
극한 상황 속에서 용솟음치는 불꽃같은 투지
세계 레벨의 기술과 정교함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증명하는
압도적인 챔피언 벨트 수
이 최강의 복서가 지금
봇치를 패죽이기 위해 왕림한 것이다
그동안 후임에게 짬때린 업보를
착실하게 청산하게 생긴 봇치 해병님...
"기...기가채드.. 혹시 거기 있어?"
"오브 콜스! 봇삣삐, 난 언제나 네 심장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
이번엔 또 무슨 PUSSY같은 고민 때문에 날 부른 거지? MY SON"
"으아아아아아앙!!!! 난 끝났어!
설마 주한미군과의 복싱 대회에서
저런 흑인 몬스터랑 싸우게 되다니....
난 금방 개맞듯이 맞고 끝나버릴 거야..
내 인생은 끝났다고...."
"DAMN... 봇삣삐, 유 퍼킹 선옵 비치!
아직도 깨닫지 못한 건가?
네 마음 속 깊은 곳에 잠재된 가능성을"
"봇삣삐... 테잌 이지, 스탑 오버 띵킹
일단 생각을 해보자고
저 챔피언의 어깨 위에 있는 것은 뭐지?
무엇이 저 챔피언을 저렇게 강하게 만들었고
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만한 존재가 되었지?"
"휘황찬란한 챔피언 벨트들인가?
아니, 틀렸어 봇삣삐,
저건 단지 증표일 뿐
넌 이미 답을 알고 있잖아?
바로 저 챔피언이 도전을 대하는 태도 그 자체란 사실을"
봇삣삐, 네가 말한 것처럼 저 챔피언은 무식할 정도로 강하고 퍼킹 하드해
넌 1라운드도 제대로 못 버틸지도 몰라
어쩌면 너는 해병대의 수치로 전락해서 강제 기열당하고
방구석에 찌그러진 히키코모리처럼 버려질지도 몰라.
하지만 봇삣삐. 그렇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자포자기하면 안 되는 거야, My son.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저 챔피언을 KO시킬 수 있을지는 I don't give a shit.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걸로 만족하면 돼, 넨삣삐.
내가 전에 말했었지, BRO?
영웅과 소인배가 느끼는 두려움은 같다고
하지만 오직 영웅만이 두려움과 정면에서 맞서싸우는 법이야, 봇삣삐.
두려움을 무시하란 말이 아니야
그저 두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란 거지."
"기가 브로리......."
"고마워, 나 또 칠칠치 못하게 바보처럼 군것 같네.
좋아, 이제 다시 일어날 때야."
"이기든 지든 상관없어!
주어진 현실에 등돌리는 일 없이
후회를 힘으로
두려움을 연료로 삼아
당당하게 현실을 마주보고
내게 주어진 이 순간을 바꿔나가겠어!"
"지켜봐줘!!!!!! 기가 브로리!!!!!!!!!!"
"YEAH! FINALLY YOU GOT A FUCKING BRAVE! 그게 바로 기가채드의 무드지
설령 승부에서 패배한다고 해도
넌 평생을 패배자로 살게 되지 않아.
뻐킹 선 옾 빗취들은 모두 결과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만
잊지마, 기억해 봇삣쀠
오늘 네가 나아간 작은 발걸음은
오늘 네가 뛰어넘은 드높은 장벽은
언제까지나 네 뒤를 든든하게 지켜줄 거란 사실을"
"단번에 가져올게,
챔피언 벨트를!"
"유 뻐킹 썬옵 빗취!!
ARE YOU FUCKING KIDDING ME SHIT??"
(나는 기가브로리가 믿는 나를 믿어...!
의심하지 않아, 포기하지도 않아!!)
YOU FUCKING KIDDING ME?
HEY YOU, BITCH
IT'S OVER?
IT'S JUST OVER???!!!!!!!!!!!!!
"에....엥? 전력으로 날린 바디블로가..?"
봇치 해병님 다운!
알유 퍽킹 키딩 미??
헤이 봇삣쀠 디쥬 노?
후아 이엠
WHO I AM!!!!!!!!!!!!!!!!!!!!
아이엠 더 베스트 오브더 파이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AND YOU?
JUST 빗치, 컴온 SHIT
"I WILL SHOW YOU 'MY BIG SON'
잇츠 오버 BABY..."
그러나 절묘한 타이밍에 울려퍼진 라운드 종료 벨
"YOU VERY LUCKY BOY....
BUT 기억해, 다음 라운드에 넌 꼼짝없이 따먹힌다. BABY"
"으아앙! 기가 브로리.... 최선을 다해도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걸
왜 말해주지 않은 거야!!"
"갓 댐... 암쏘 쏘리 마이 브라더
저 챔피언은 확실히 강해, 봇삣삐
너보다 몇겹의 노력을 재능을, 실력을 쌓아올렸는지 상상도 가지 않을 정도야 BRO."
"나... 최선을 다해 두려움에 맞서 싸웠잖아..?
이제 그만해도 되는 거 아닐까?
이제.... 기권해도 충분한거 아닐까?
그치만 나 열심히 했는걸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웠지만 그럼에도 불가능은 존재하단걸 깨달아버렸는걸
응? 기가 브로리..."
"HEY, 봇삣삐!"
"IF YOU RUN AWAY 프럼미?
아윌 쇼유 리벤지...."
"I WILL SHOW YOU FUCKING HARD REVENGE!!!!!!!!!!"
기권도, 도망도, 승리조차 허락되지 않는 세계의 무대
그 무대 위에 서있는 봇치 해병님의 미래는...?
사진 제한 때문에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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