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저의 토이 수집 역사 (장문)

갑자기 생각난 저의 토이 수집 역사 (장문)앱에서 작성

잿빛기사

2025.03.03 23:17:02

조회 139 추천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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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응애 때 건프라 몇 개, 넨도 몇 개, 넨푸치와 게임 특전으로 받은 넨푸치 같은 것 몇 개 정도는 있었어요

근데 19년도 12월 뜬금없이 예전에 못산 카시마 넨도를 사고 싶었는데 신품은 이미 ㅈ리가 붙은 상태였고, 친구도 그 가격이면 스케일을 사라 하더라구여? (2만원 차이로 기억해여)

원래 주력 취미는 1년에 2번 장작 토이를 대량으로 사는 것과 플스 겜 몇 가지 사는 거였던 거라 스케일 하나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하나 정도야 하는 생각과, 겜도 한 번 빠지면 미친 듯이 파다가 질리면 몇 개월 정도 안 하는 성격이라 금방 질리겠지 하고 카시마 스케일 예약을 박았져

네 시발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발매를 기다리는 동안 아는 만화, 애니, 게임 등에 나오는 캐릭터 피규어를 찾게 되고, 제조사 평가도 알아본 다음에 옛날에 안 산 것들을 사다가, 오리지널 성피도 건드려보고, 피그마, 리볼텍, 스흪 같은 액피도 건들고, 건프라, 넨도도 다시 시작하고, 걸프라도 건들고, 경피라고 하면 트레이딩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이게 경피? 퀄 좋길래 세상 좋아졌다면서 사모으고, 커스텀 실리콘 액피랑 레진까지 건드리게 되는 악마의 삶이 시작되었어요

금방 질리긴 무슨 벌써 5년이 넘었음요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길게 썼는데 그나마 지금은 주력 라인 정하고 절약하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도 들어여

요약 : 이게 다 카시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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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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