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략 찌질하지만 내 생각을 적자면... 일단 철도는 도로보다 건설비는 비싸게 먹히지만 한 번 건설하면 도로보다 훨씬 대용량을 수송할 수가 있잖아... 일본같은 경우엔 1차대전 때 완전 떼부자가 된 것도 있고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는데... 내 찌질한 말빨로 설명하기가 힘드네;;) 주제에 전쟁을 일으키겠다니 전쟁물자 조낸 찍어내고 수송해야 할 거 아냐... 그러니 이 군부 ㅅㅂㄻ들이 철도에 눈 돌리는 게 당연하겠지... 그러니 일단 철도교통이 일본의 중심이 되었겠고, 또 패전으로 쪽박 찼다가 한국전쟁으로 또 떼돈 벌고 경제부흥 하면서 교통수단의 확충이 필요해졌겠지. 돈도 많이 벌었겠다 수요도 충분히 있겠다 원래 철도교통이 중심이었기도 하니까 계속 철도를 확충하는 게 문제가 아니었겠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철도를 깔아댈 돈이 없었겠고... 60년대까진 지하자원 수송이나 식량수송(이건 수탈이지...뭐) 외에는 여객수요도 거의 업ㅂ고 큰 교통수요가 생길 거리가 없었지. 수요도 없는데 없는 돈 들여가며 철도를 확충할 필요가 없겠지 (백년대계를 생각해야 하는 게 맞긴 한데 그 때의 한국은 그럴 여유도 없었다는 거... 알잖아...). 그러니 일단 교통수요를 해결하려면 도로를 조낸 까는 거고... 그런 마인드가 한 번 굳어지니 이젠 조낸 경제성장하고 수요 늘고 돈 많아도 철도보단 있는 도로 하나 더 깔아서 써먹자... 하고 생각하게 되지 않겠어? 그나마 지하철은 수요가 있으니까 조낸 깔아대긴 한데 지하철은 철도 중에서도 건설비가 아주 ㄷㄷㄷ이라 우리나라가 암만 경제발전 해도 투자비용의 압박을 무시할 수가 없지 (서울 3기지하철이 임프의 압박으로 대부분 나가리 된 것만 봐도...ㄷㄷ). 뭐 밑에 글들 보면서 생각한 거야... 개념이 부족하다고 욕하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