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 부산간에 건설중인 고속철도 2단계의 노선 중 부산시내 구간은 짤방그림처럼 계획되어 있습니다. (경주우회 문제는 이미 결론이 난 상태이고 아무리 민원 넣어봐야 뒤집어질 가능성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경주우회가 무조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장점도 있습니다)   저 고속신선이 뚫리게 되면 기차 부전역이 KTX의 종점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도심에서 가깝고 바로 옆에 부전시장, 지하철 부전역과 인접, 시청과 가까움 등등등으로 해서 말이지요. 부전역은 이미 개수공사를 한 상태이고 비록 역의 규모는 작지만 종착역 역할 할 정도의 크기는 됩니다.  기존의 부산역은 화물역 위주로 운행하고요. (근데 그러면 부산역 왜 새로 지었지? -_-;)   이럴 경우에 경부방향 장거리 고속버스영업은 GG를 쳐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도심에서 더욱 가까워지고 운행시간도 단축되는 KTX에 비교하여 도시 구석에 처박힌 고속버스터미널은, 실질적인 최종목적지까지의 이동시간으로 계산하면 격차가 훨씬 더 크게 벌어질 테니까요.   이걸 위해서 금정산 천성산에 중간의 노포동쪽 약간을 제외하곤 완전 터널로 근 30킬로를 도배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공사를 하고 있지요... 천성산터널 갖고 말이 많지만 사실 길이로는 금정산터널이 전체 구간중 가장 깁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