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둘을 비교해서는 사실 안되는 면이 많지만, 어짜피 기차 놀이로 시간 잡아 먹는 건 마찬가지니 적어본다. 일본의 어느 아자씨가 발명했다는 BVE 엔진.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갖은 노력끝에 국내 노선 적용시키는 매니아들의 노력은 정말 눈물날만큼 가상하고, 대단하다. 아마추어인 개인이 이렇게 까지 국내 노선을 재현한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진심으로 존경 스럽다. 근데, 몇번 해보면, 심하게 재미가 없다. 게임성이란 재미의 요소를 갖춘 덴고와 다른것이 당연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재미가 없다. 몇번 하다가... 아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놔 덴고도 아직 풀 마스터 못했는데... 마치 그란4를 하다가 MSX나 패밀리의 코나미 랠리를 하는 기분이랄까. 덴고가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게임인가는 더욱 뼈져리게 느끼기는 했다. 한줄요약 : BVE 할 시간에 덴고 하는게 100만배 유익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