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처럼 일철 좋아하고 그 무궁무진한 아이템들에 대해 경이로움과 부러움을 가지고 있단다... 신간센에 대해서도 매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난 700계를 좋아한단다...) 그래 이런 생각은 여기 철갤 사람들도 대부분 가지고 있는 생각일거야...너랑 크게 다를건 없지... 근데 니가 왜 욕을 얻어먹고 병설리나 받는 찌질이가 됐을까? 핵심은 이거야...감성적으로 접근을 해서는 안되는 분야에 감성적인 접근을 한거지... 내가 위에 열거한것들이 니가 말하는 소위 감성적인 접근이야... 그런데 이걸 현실적인 수익률과 구체적 스펙이 왔다갔다하는 현실상의 사업에 적용을 시키는건 곤란하지... 왜 떼제베를 선택하게 됐는지는 하도 많이 얘기했으니 생략하마... 차라리 말이다...니 나름대로 수필형식을 빌어서 일본철도에 대해서 낭만적인 생각을 쓰려무나... 일본에 갔더니 이게 정말 멋지더라...(내가 기억하기엔 니가 여기 첨 왔을때 이런글을 종종 쓴걸로 기억해...) 이런건 우리도 한번 생각해보면 안될까? 음...이런건 개선해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이다... 니가 이렇게 감성적인 너의 생각을 옳게만 잘 풀어 쓴다면 아무도 너에대해 태클을 걸지는 않을거다... 다만 제발 'G-7은 아류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신간센을 선택했어야 한다'같은 개소리는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으니 접어라... 진짜 니 주장을 이해시키고 싶거든 누구도 반론못할 '초이성'적인 글을 쓰던지... 감성적인 생각을 들이댈때는 따로 있다는걸 유념하고 제발 철갤에서 불필요한 분란은 일으키지 말거라... 진짜 이것이 너를 한 인간으로 대접하는 마지막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