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반가워
영까와 틀까의 경계에 있는
30살 까올리야


첫 방타이 여행이라 존나 설레서
갤러리 존나 들쑤셔보고 다니다가
내가 놀았던걸 솔직하게 써볼까해!

길고 지루하더라도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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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의 조언을 토대로 출국 며칠전

미프에서 푸잉을 꼬셔보려고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입국 후 호텔에 도착해서
미프를 한번 더 키고 하트를 돌린 다음애
저녁을 시켰는데
원래 태국은 배달음식이 종이랑 비닐봉다리에 와...?
나 좀 충격;

암튼 그릇에 옮겨서 오씨팔 오 하면서
나름 이세카이 맛을 음미하면서
후루룩하다 보니까 채팅이 좀 쌓였더라고
하나하나 읽으면서 보는데
형들말대로 레보랑 워킹이 많긴하더라..

그중에 이쁜친구들 있나 보는중에
내가 딱 좋아하는 빵디의 푸잉이 있지뭐야
그래서 중앙일두근에 힘 빡주고 번역기 돌려가면서
토킹을 이어갔지

얘가 자기 지금 혼자라 심심하다고
자기집으로 오라는데 형들이 갤에 쓴거처럼 따라가면
진짜 장기 호로록 한뚝배기 당할거 같아서 못가고
소심한남 특성으로 너가 오라고 밀어 붙혔지

솔직히 첫날이니까 클럽도 가보고 싶고
마사지도 가보고 싶은데 좀 고민되더라

그렇게 3시간이 지나니까
얘도 외롭다. 보고싶다. 하다가 지쳤는지
안오겠다길래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바로 주소찍고
그랩비 줄께 ㄱㄱ 하고 오라고 하고 난 담배사고 오니까
도착해있더라고

바로 호텔로 올라간 다음에
나 땀많이 흘려서 씻을께 하고 씻고 얘도 씻고
뭐 그다음은 형들 상상대로 조준간 단발 한발쏘고

얘가 고스무비 보자길래 이게 뭔 개소린가 했는데
알고보니까 고스트무비더라

내가 알고있는 영어랑 다른영어를 구사하는데
대화가 어렵긴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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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내 1일차 방타이는 종료가 되고
다음날 나 돈없다고 500바트 쥐어주고 보내고
점심먹으러 갈 준비하다가 글써봤어!

오기전엔 이래저래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막상 오니까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형들의 진심어린 조언 다 받고
오늘도 열심히 방타이 즐겨볼께!!
밑에는 어제 푸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