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후원내역과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용돈이나 쌀을 줄 때는 늘 카메라 앞에서 주고, 기타 사용한 비용을 1페소 단위로 커뮤니티에 모두 공개한다.

장점 2. 남자아이들을 후원한다.

밥을 먹이거나 공부하러 오는 남자아이들을 막지 않는다.

후원자가 운영자에게 알아서 용돈을 주라고 할 땐, 남자아이들에게도 용돈을 나눠주기도 한다.

당연한 상식 같아 보이지만, 다른 후원채널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분.

장점 3. 춤과 노래를 시키지 않는다.

KTV에서나 할 법하다면서 운영자가 아주 극혐한다.

장점 4. 지독하게 아끼고, 부지런하다.

비록 라면 1/4 정도에 밥 말아주는 정도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점심을 주고 공부방을 운영한다.

들어가는 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늘 고민한다.

단점 1. 그럼에도 여자아이들 위주로 돌아가는 후원.

가장 집중적으로 혜택을 받는 소위 '선생님'이라고 필휴가 직접 뽑은 10명이 넘는 아이들 모두 여자.

애초에 이 선생님을 뽑을 때 남자아이들은 고려 대상조차 아니었다.

밥 먹을 땐 5:5, 공부할 땐 3:7정도의 남녀성비인데, 후원자들에게 쌀, 용돈, 장학금 등을 받는건 95%이상 여자.

운영자도 여자애들이 사고치는 거에 비해 남자애들이 사고치는 것에 훨씬 엄격하다.

단점 2. 운영자의 과거

과거엔 젊은 필리핀 여자 만나기 컨셉으로 실제로 만나보지도 못한 싱글맘에게 자기가 번 돈 송금하는 그런 채널이었다.

이 컨셉 채널에 당연히 정상적인 구독자들이 모였을 리가 없다. 여자들에게만 후원하고, 여자얘기만 하는게 자연스러운 채널이다.

운영자도 후원채널로 바꾸기 전엔 17살 여자애한테 태블릿 사주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는 둥...

맨날 한국 가면 돈 많이 벌 수 있는데 자기가 여기서 희생하는 거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말처럼 한국에서 돈 벌어서 공부방에 보내는 식으로 운영하면 맨날 떨어졌다는 운영비 문제가 사라진다.

전형적인 필리핀에서 돈 떨어지자 후원 채널로 살아남고 싶다는 느낌을 쉽게 지울 수 없는 부분.

단점 3. 유도리가 없는 성격

자기 기준에 맞지 않는 얘기를 하면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

후원자이거나 잠재적 후원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도, 조금만 비위를 거슬리면 차단 후에 끝도 없이 일방적 잔소리를 한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다면 후원을 위해서 참을 수 있는 부분은 참아도 될텐데, 늘 본인 마음이 편한게 더 중요하다고 하는 걸 보면... 

아이들을 위한 것 보단 본인이 필리핀에서 편하게 있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단점 4. 미숙한 운영

매일 한국라면에 소시지 넣어서 줄거면 같은 돈으로 다양한 필리핀 요리로 밥 먹여도 된다.

근데 조금이라도 돈 더 들까봐, 인건비 들어갈까봐 절대 안 한다.

필리핀 요리라도 본인이 시도해봐도 할 법한데... 누가 맨날 라면만 먹이냐고 하면 버럭한다.

선생님이라고 뽑아놓은 애들이 영어를 가르치는데, 영어를 못하는 애들이 많다...

최소한 운영자가 선생님들에게 교제를 정해준다던지, 뭘 가르쳐줘야 할 것인지만 해줘도 좋을 것이다.

누가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버럭하고 차단한다.

즉 조금이라도 본인의 일이 늘어나는 부분이 있을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