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베트남+태국 합쳐서 3주 여행 잡고 절반쯤 지났음 그러다가 느낀점 적어봄

1.생각보다 한국의 이미지 및 한류는 긍정적으로 먹힘

난 국뽕이 아니고 오히려 헬조선이라고 생각하는 편임 그런 내가봐도 동남아 사람들에게 한류는 꽤나 크게 먹힘 단순히 젊은 사람 뿐 아니라 나이든 택시기사들도 넷플로 한국 드라마 많이 본다고 말하더라 내가 듣던건 부산행, 겟마을 차차차 이정도고 더있는데 기억 안남

심지어 호치민에서 길가다가 멍멍이 있길래 쓰다듬고 있었는데 갑자기 20대 남자에가 카톡 아이디 공유해달라고 해서 해줌 처음엔 게이나 사기꾼인가 했는데 순수하게 한류 좋아해서 아이디 나눠달라는거였음 빅뱅 bts 블핑 관련 노래 정보나 한국 가수들 이야기함 한국말로 나도 진짜 놀랐음

2. 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선진국임

진짜 국뽕이라고 말할탠데 진짜 인증 가능하면 헬조선 문재앙 굥석열 다 외칠수있음

근데 한국 여행 오고싶은데 비자 때문에 못오는 베트남 친구들, 한국 비자의 파워, 동남아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 임금, 길거리 환경등 한국이랑 비교하면 진짜 차이 많이 남

그래서 여행하면서 겸손하게 살아야하고 한국에서 사는걸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느꼈음

3. 동아시아 삼국 사람은 제법 확실히 구분이감

일단 한국 사람은 남자의 경우 단색의 티및 반바지 등 가볍지만 단정하게 입음 헤어스타일도 깔끔

일본 애들은 패션이 굉장히 지들 고유의것을 입음 그리고 장발도 많고 피부도 여행 때문에 많이 탐 (한국인들은 선크림 많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하얌) 마스크 벙거지 모자 ㅈㄴ 많이 씀

그외에 그냥 동아시아 남자 같이 생겼는데 안꾸미거나 머리 스포츠거나 사각 무테 안경이면 높은 확률로 중국인 그리고 ㅅㅂ 놈들이 질문을 중국어로 당연하듯이 물어봄 그래서 "워쓰 한궈런"이러면 머리긁으면서 갈길 감

단 여자들은 한류 영향인지 언어 듣기전까지 구분 힘듬 다 비슷하게 예쁜편

내가 20대라 그런거 젊은 사람 위주로 적음 한국 아재들은 골프 셔츠에 스냅백에 슬립백? 이정도? 그리고 무리지어다님 혼자다니는 사람은 못본듯

난 그냥 편하게 상의는 단색의 라코스테 폴로 셔츠나 면소재 반팔셔츠, 스포츠웨어 하의는 스포츠웨어 반바지 나 면바지 입음 신발은 크록스아님 나이키 운동화

4.베트남 여자애들은 얼굴도 얼굴인데 몸매가 미침

진짜 한국인인가 싶은 애들 많고 마르고 가슴 큰 애들 많음 키는 아담함 사실상 외견적으로 불만은 없을듯 근데 당연히 모든애들이 그런게 아니고 비율적으로 봤을때 많이 보임

태국여자애들도 동아시아같은 느낌도 많은데 이국적인 애들 많이 보임 리사같은 스탈 진짜 ㅈㄴ 많음 나는 호임 특히나 단발인데 그렇다? 극호임

5. 마지막으로 유흥만 하는 여행은 재미가 읍음

나도 솔직히 유흥만 생각하고 왔는데 난 오히려 여러나라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문화 교류하고 이야기 하는게 훨씬 재밌더라 계속 물빼면 지키도하고... 덕분에 일본, 러시아, 오스트리아, 중국 베트남 태국인 사람이랑 영어로 이야기 많이 했음 그덕분에 지금 영어 스피킹 실력이 빠르게 늘어나는게 느껴짐 왜 언어는 계속써야 느는지 체감하는 중 그리고 지금 관계없이 연락하고 있는 베트남 여자애도 있음 원래는 태국 더 돌라했는데 그냥 얘랑 지내고 싶어서 계획변경하고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임

발마사지 받으면서 주저리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