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로망인 해외여행 이번엔 베트남여행 패키지로 다녀옴...

일정중간 밤에 호텔 옆에 위치한 스톤마사지 하는곳이 있었음

일행중에서 남자 삼촌뻘 한분이랑 같이 스톤마사지 체험 겸 같이 받으러 갔음..

카운터에서 전신 70분 코스로 선택했는데 방 같이 쓸건지 따로 쓸건지 물어보더라고

일단 서로 편하게 받으려고 붙어있는 옆방으로 따로따로 들어감...

베트남 스톤마사지는 뭔가 타이, 라오스 전통마사지처럼 몸 전체 비틀면서 풀어주는거 없이

뜨뜻한 돌로 등 문질러주고 팔다리 오일 바르고 문질문질이 끝이라 내스타일이 아니었음..

근데 거의 끝나갈때쯤 마사지사가 가운데 톡톡 하면서 시그널 보내더라고....

솔직히 호텔 연계 마사지샵이라 순수 마사지 샵인줄알았는데 ㄹㅇ 당황했음...

옆방에 일행도 있고 애초에 이런거 안하는 편이라서 그냥 넘어가고 마사지 끝나는데

건마가 아닌가 샤워도 시켜주는거임....

마사지 받을때 입고있던 찜질방 바지같은거 그대로 입고 욕조 들어가려고 하니까

마사지사가 그냥 다 탈의하래... ㅈㄴ 민망하게 욕조 들어가니까 머리 감겨주고

상의 씻겨주던데 더 진행하다가는 이상할거같아서 나머지 내가 씻고 후다닥 몸딲고 나옴...

옆방일행은 나이차이 많이나서 나랑 같은 코스 밟았는지 모르겠는데

별말은 없어서 그냥 팁 주고 나왔음.... 원래 건마 아니면 이런 코스임? 마사지사가 샤워까지 해줌?

ㅈㄴ 당황했네ㅋㅋㅋ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음;;

다시 생각해보니까 마사지사 복장 ㄹㅇ 개쩔긴했는데 눈치를 못챈건가

짧고 붙는 원피스같은옷에 포니테일에 슬랜더체형이라 기억에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