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타이를 오게된 계기는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려서 이년을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자
미련을 털어버리려 오게된게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는 어정쩡한 관계에 있던 태국 친구와 여자들도 다 정리를 하고
세번째는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로 인해서 오게되었다. 올때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좋고 나쁜 추억들이 되었으므로..
이번에도 좋은일이 있을까 하고선 말이다. 한국에서는 쉽게 얻지 못할 경험들이 쉽게 다가올것만 같은 그런 쓸데없는 기대감에 티켓팅을 결심했다.
이번엔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서 태국에 도착했다. 일정변경 수수료도 저렴하고 나름 국적기에 한국어 잡지도 비치되어있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요즘들어 많이 이용하게 되는 항공사다. 거기다가 스카이팀 마일리지까지 적립해줘서 더더욱 좋다.
방콕에 도착해서 심카드를 사고 끽 관계에있는 x에게 전화를 하니 이미 도착해있단다. 입국장에서 만나 간단한 인사를 하고 짐을 싣고 밥먹으러 이동..
다음날 근무 스케쥴 때문에 밥만먹고 바로 빠이빠이 해야만 했다. 조금 아쉬웠지만 나도 피곤해서 빨리 샤워하고 자고싶은 마음 뿐이었다.
둘쨋날 일어나서 폰을 켜보니 듀얼타임이 설정되어있음에 방콕에 온걸 깨달았다.
x에게 전화를 하니 근무중인가 전화를 받질 않네. 타냐도 오랫만에 구경 해보고 싶고 좁디좁은 이코노미에 구겨 넣은 내 몸을 좀 풀어주고 싶어서
맛사지도 받으러 갈겸해서 실롬으로 이동~! 바디튠가서 타이맛사지1시간+오일 맛사지1시간 패키지 시원하게 받았다 .900밧이엇나 1200밧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바디튠 맛사지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맛사지 내상이 없다. 직원들도 대부분 예의가 바르고 시계 안보고 맛사지에 집중한다.
동네 맛사지보다 비싼 단점이 있지만 가격 외에는 모든것에서 동네 맛사지를 압도한다. 물론 이후에는 동네 마사지를 대부분 이용했다.
맛사지를 받고 초저녁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타냐를 대충 둘러보고 나니 새로운 가게가 많이 생겼음을 느꼈다.
전 여친과의 추억이 많이 묻어있던 스크래치 독이 가고 싶어져서 저녁식사후 혼자만의 전투를 즐기러 스크래치 독을 가기로 결심.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스독 입성. 웨이터 에게 좋은 자리 부탁한다 라고 하고 뱃박을 쥐어줬다.
요놈이 눈치가 빠른건지 일을 잘하는건지 푸잉 두명 있는 테이블에 합석을 시켜준다. 두시라 빈자리 조금 남아 있는데 ㅎㅎ
웨이터가 뭐라뭐라 푸잉들한테 예기하니 오케이 라는 핸드사인을 보내 주더라. 그래서 싸왓디캅하고 자리에 착석하고 주문했다.
보드카랑 믹서 사고 시샤도 하나 주문했다. 푸잉들 두명 딱보니 가라오케 푸잉들 일마치고 온것 같더라. 한명은 동생이고 한명은 언니라던데..
언니는 키 165정도에 까만색 원피스 딱 붙는거 입고왔고 갈색 샌들에 까만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왔다. 향수냄새도 좋고.
몸매도 괸찮았으나 얼굴이 좀 까맸다. 화장은 타냐에서 마니 보이는 그런 화장.. 뭐어때 여긴 다 보지파는 년들인데.
간만에 태국어로 이빨도 털고 좆춤도 좀 춰주고 그중 언니 푸잉이 내가 싫지는 않은지 계속 자지도 한번씩 툭툭 건드려 주고 장난도 잘치고 ㅋㅋ
그렇게 다섯시 까지 재미지게 스독에서 푸잉 두명과 놀다가 슬슬 승부수를 띄울 타이밍이란걸 느끼곤 한마디 던졌다.
"나 피곤한데 너네들은 몇시까지 놀려고?"
"잘 모르겠다 . 동생이랑 예기 해볼께 넌 언제 갈꺼야?"
"너네 놀려면 계속 놀아 난 피곤해서 가고 싶은데"
잠시후 언니가 동생과 함께 그만놀고 나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나왔다. 웨이터 불러 킵핑 시키고 푸잉 데리고 스독앞 쇼파에 잠시 앉았다.
담배 한대 피우면서 저 고춧가루를 어떻게 제거 해야할지 잠시 고민을 했다. 씨발.. 근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한방에서 두커플 떡 쳤던 생각도 나고
예들 대가릿속 성적인 개념이 한국이랑 다르단걸 급히 다시 깨닫곤 씹선비 마인드를 버리고 둘다 쿨하게 집으로 데리가기로 결정했다.
동생도 오케이 언니도 오케이. 씨발 모아니면 도다 . 일단 둘다 택시에 구겨 넣고 집으로 갔다.
일부러 동생년한테 보드카 좆나 멕여논게 효과가 있었던지.. 집에 가자마자 화장실 가서 오바이트 10분간 격정적으로 하고선
알아서 쇼파에 베게 하나 챙겨서 눕곤 곧 코를 골며 뻗어자더라 . ㅋ 나이쓰.. 여유분 이불이 없어서 샤워타올 하나 덮어줬다. 감기걸릴까봐..
난 매너남이니까.
동생년 잠든거 확인하고 침대로 올라가 바로 허벅지 사이에 무릎넣고 보지공격.
달아올랐는지 위로 올라타더라. 좆도 살살 만져주면서 하는말이
"야리따이 " ㅋㅋㅋ
요년 가라오케년 100% 삽입후 자기가 지입 막고 신음소리 살짝씩 내니까 더 꼴릿하더라.
그렇게 입막고 쑤컹쑤컹 하니 나름 스릴도 있고 재미도 있더라. 콘돔이 없어 노콘으로 한건 치명적 실수였지만 별일은 없었다. 자지도 안아프고..
다음날 열두시쯤 집에 보내고 담배 한대 피면서 생각해보니.. 돈달란 말도 없었고..
이름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모르고 심지어 나이도 몰랐다. 그냥 스독에서 재미나게 놀기만 하고 서로 신상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질 않았었다.
그렇게 신비롭게(?) 그년은 사라지고 그후로도 스독에서 단 한번도 마주칠수 없었다. 이게 방타이 첫번째 떡이었다.
현자 모드가 오고...방콕에 온 목적을 잠시 잊을수 있었지만..한번 맛들리고 나니 목적의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 목적은 떡투어도 아니고 클러빙도 아닌데 맛들리고 나니 다시한번 지갑속 킵카드만 계속 어루 만지게 된다.
2부는 식사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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