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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파인횽의 36일간의 방타이 후기 3 - 방콕이란 쳇바퀴속 다람쥐-

바파인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4.15 19:41:19
조회 17197 추천 8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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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 지나고 나니 노는 패턴이 뻔하디 뻔한그런 떡투어가 되어버렸다.


이게 아닌데ㅅㅂ 이번엔 투어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현지인들과 돈독한


정도 나누고 이런건데 또 떡투어로 변질되어 가고 있었다.ㅠ 


루트 ,슬림,스독,윕,나나, 카우보이, 뻔한 관광객용 코스를 쳇바퀴속 다람쥐 마냥 또 돌고도는 내자신이 한심했다.


누군가에겐 즐거운 여가거리겠지만 이제는 저 패턴을 좀 벗어나서 또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에.


그래서 여친과 끽의 어중간한 단계에 있던 푸잉과 함께 븡깐이라는 북부 소도시를 여행삼아 가기로 했고 그 후기는 이전에 올린적이 있으므로


패스하도록 하겠다. 나름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싼 지방 음식과 문화를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추가로 라오스 비엔티엔의 별 볼일없던 유적지도 돌아보고 수학여행 같은 기분도 느껴보았지만 비엔티엔은 정말 추천하고 싶지않다.


웃긴건 비엔티엔에서 람보르기니 봤다.. 주위 분위기와의 위화감이 대단했다.


새빨간 쌈러와 주황색 무르시엘라고가 같은 도로위를 달리고 있는걸 보자니..ㅋㅋ 


그렇게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본의아니게 비자런도 하게되고 방콕으로 다시 돌아왔다. 혼자 오니 좋은점도 있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외로움은 긴 일정에 약간은 장애가 되더라. 즉.. 여자를 자주 끼고 잠을자야 외로움이 덜했던거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나는 결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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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다람쥐가 되어 테메, 아고고를 쓸쓸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ㅠ 시발..









매라는 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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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서 알게되어 떡몇번 치고 간간히 밥이나 먹는 사이였는데.. 오늘은 매가 피곤하다면서 가게에 손님으로 좀 와달란다.


출근시간은 7시까지인데 '도항' (동반) 이라고 손님을 가게로 데려가는 조건으로


10시정도 까지는 늦게 출근해도 허용이 되는 일본술집 시스템인데..오늘 많이 피곤하다고


오늘 도항좀 해달란다. 안그래도 클럽과 아고고는 질려있던 찰나 간만에 가라오케나 가보자는 심산으로 오케이 했다.


그 아이의 직장으로 손님이 되어 가보기로 한거다!! 7시쯤 통로에서 만났다.


통로 사는애들은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자기관리가 잘 되어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건 외모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무튼 통로에서 만나 오랫만에 오도로도 배터지게 먹는데 얘는 한입도 못먹더라..태국인들 초밥 별로 안좋아 하는듯. 시밤 2천밧짜린데..


아까워서 혼자 다 처먹었다.


근처 까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수다떨면서 그렇게 출근시간 까지 놀아줬다. 일본 아재들이 일마치고 이러고 놀겠구나 싶더라.


근데 갑지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내가 한번 손님으로 가게되면 이아이는 나를 계속 손님으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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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이 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EASY BANK '라는 선명한 단어에서 뭔가 찌릿한 느낌이 온다면 당신은 호구...


열시쯤 되니 가게에서 칼같이 전화가 온다


카 ~ 카 완니 도항 카 ~ ㅋㅋㅋㅋ ㅅㅂ  얄짤없이 가게되면 한 만밧 털리겟구만 싶더라 ㅋㅋ


통로 쏘이 어느곳에 있는..


가게 가보니 2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가게더라. 들어가니 마마상이 날 에스코트 하고 매는 대기실에 홀복을 갈아입으러 갔다.


매가 옷을 갈아입는동안 마마상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참 매너 있게 설명을 해주더라.


가게 시스템과 아가씨들의 개성에 대한 설명 주로 오는 손님들층과 추천 메뉴. 그리고 한국인은 처음이라 반갑단다 .


술의 종류는 일본 소주가 대략 1500~2500밧 위스키 몇종류와 와인도 몇병 있었는데 5천밧이 넘어가는건 와인몇개와 위스키 몇개정도


대부분 5천밧 이하의 술을 시키고 마신단다. 아가씨 시간당 500밧 정도의 낭듬이 들어가고 안주는 과일 250밧


도항비 500밧이었나 250밧이었나.. 기억이 가물..


난 2500짜리 정도의 헤네시를 시켰다. 거의 최하등급일듯..일본소주 먹어보고 싶었는데 소주는 왠지 토할것 같아서 패스했다.


마마상의 가라오케 강의를 마치고 나니 매가 홀복으로 갈아입고 왔다. 평소엔 점잔하게 입고 다니는데 가게에선 무슨


원더우먼 같은 빤짝이 의상을 입고 오네ㅋㅋ 번호표도 하나달고. 지말로는 에이스라는데 글쎄다. 대기실 구결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게 막더라. 마마상도 가게 영구지명이라고 특별한일 없으면 못바꾼단다 ㅅㅂ 


친절한 마마상이 한국 노래 한곡 뽑아보라며 외국곡 전용 책도 하나 들고왔던데 생각보다 꾀 신곡이 많았다.


예를들어 무려 빅뱅의 '마지막 인사' 가 있었지만 패스.. 김정민 노래 두어곡 불렀는데 끝나고 나니 푸잉들과


일본 아재들이 박수쳐줘서 기분이 좋았다.매너상 쳐준듯.. 겨울연가 OST 한곡 부탁한다던데 내가 그노랠 몰라서 거절했다 . 


대머리 아재의 아쉬운 "아..소데스까" 가 잊혀지질 않는다 ㅋㅋ


세시간 정도 수다떨다 슬슬 지겨워 져서 클럽이 가고싶어졌다.아무래도 아직은 본격 아재투어 보단 클럽이 좀더잼있는것 같아서.


마마상 불러서 계산서 달라했다. 잠시후 웨이터 오더니..


웨이터가 갑자기 무릎꿇고 앉더니 계산서를 고개 푹 숙이고 두손으로 공손히 줘서 개 놀랫다 ㅋㅋㅋ시발 봉건영주 된느낌


따뜻한 물수건 하나 다시 꺼내서 서비스 해주고 택시 불러줄테니 차한잔 마시라고 마마상이 녹차를 주더라.


뜨거운 녹차 한잔 입가심으로 마시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더라.


계산서 열어보니 5천밧 정도 나왔더라. 웨이터 100밧 주고 매 시간당 백밧 쳐서 300밧 주고.. 마마상도 백밧주고..


통로 가라오케도 그다지 많이 비싸진 않았다. 오히려 르네상스나 코리아나 한인 가라오케가 더 많이 나왔었었다.


클럽으로 가는길에 계산을 해봤더니 대충


밥값+커피비=2500밧


가라오케비=대략6000밧..


토탈 만밧 가까이 쓰고나니까 가슴 한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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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팍성님의 명언이 떠오르는 밤이다..




잠시쉬고 3부 연재할껭..동갤러횽들 저녁 챙겨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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