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녀는 정석대로 법을 집행하는(?)
시발럼의 경찰을 만나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몇천바트면 될걸가지고
끝까지 순수한 그녀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그 시발럼의 경찰 개 좆같은 새키때문에
난 마지막까지 내 스스로의 즐거운 방콕 마무리를 위해서 난 동갤 및 친구에게 그녀는 나쁜 년이라 욕하며
자위하는데 그치는 씹쌔끼이자 개새끼였다.
아무리 태국이 성에 개방적인 나라이고
그것으로 인해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지만
그들은 관광객에게 몸은 둘째치더라도
웃음까지 팔아가면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까
사실 난 믿었다 그녀를..
그녀가 너무 함들어서 연락을 못하는거라 생각했지만
나는 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 그녀의 순수함을 능욕했다.
그녀가 말했다
당신이 한국에 가면 우리는 끝이냐고..
난 대답했다. 아니다. 한국에 가도 너에게 내 생활이며 근황을 전하겠다고...그리고 당신의 행복을 위해 기도할거라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널 이해한다. 내거 이런 일을 하고 있으니
날 진심으로 안좋아 할 수 있다고...
그 말은 내가 더 깊은 상처로 남았다.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말이다.
근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난 한국에 가야 하고 내 부모가 있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가족이 있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다. 어렸을때 돌아가신 아버지, 아프신 어머니, 그리고 집나간 여동생...
그리고 일 한지 일주일 막 넘은 그녀의 새로운 삶.
그렇다. 어떤 이의 말처럼 그녀도 이 더러움(?) 태국이란 나라 속에서 꿈과 희망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 동안 여행하면서 바라본 다른 태국인들, 특히 엳다른 여성들보단 그녀는 행복하지 않은가?
이렇게라도 내 미음이 편하고자 합리화를 해본다.
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나도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의 진실됨에 감사한다. 하지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이고, 국경을 초월할만큼의 위대한 사랑을 성취할 능력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 일밖에..
한국에 돌아가면 당장 라인을 지워야겠다.
괜히 희망고문하며 그녀를 힘들게 하기보단
차라리 시발개좆같은호로새끼로 남아야겠다
오늘 태국 시간으로 11:30 비행기인데 잠깜 오후에 만나서 밥먹기로 했다.
두렵다 이별이...
나이가 먹어도 이별은 익숙치 않다.
피하고 싶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겠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눈물이 나면 있는 그대로 울어야지.
미안하다. 괜히 내가 당신의 마음을 뺐어서...
술이 좀 많이 되서 오그라드는 글을 남겨 동길횽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할게.
이렇게라도 일기를 쓰지 않으면 잠을 못잘거같아 그래.
내게 리플오 찰진 욕 혹음 위로의 댓글 부탁할게
내 맘을 이해하는 형들이 있으리라 믿고
아니어도 욕이라도 실컷해줘
그리고 내가 할 말음 아니지만 형들.  태국의 여인네들에게 몸은 그렇다 쳐도, 마음의 상처는 주지말자
이제 다신 난 태국에 못올것같아
죄책감이 너무 심해서...
ㄴ아침부터 좆같은 일기써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