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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후기 디테일 1 (부제 : 거짓말 해서 죄송해요)

상위5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4.23 13:49:43
조회 1899 추천 12 댓글 10

굿모닝, 아침 미팅 끝내고 자리에 앉았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월요일 멤버에 간 이후 계속 찝찝한 기분이 남아서, 글 재주가 없어서 재밌게도 못 쓰지만 사과도 할 겸 해서 후기를 써야겠어

 

나는 일 때문에 두어달에 한번씩 방콕에 오곤 하는데, 작년까지는 한번에 한달 가량씩 머무면서도 아무것도 모른채 일만 하다가 돌아갔었고

올해 들어서, 동갤이란걸 알게 되고, 여기서 사람들 꽤 만났거든

다들 좋은 형, 동생들이었고 만나서 서로 재밌게 놀았던거 같아

그 중에선 한국에 가서도 계속 연락하고 자주 만난 동생도 있었으니까

 

 

이번 달엔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짧게 태국을 오게 됐어, 한 일주일 정도

시간도 없고 그래서 알고 지내던 푸잉들에게, 태국 왔다고 따로 연락도 안했지

그래서 매일 매일 형들한테 놀아달라고 구걸했던거고, 구차하게 게시판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ㅠㅠㅠ

 

 

근데 그러던 중 또 좋은 동생들을 만나게 되고, 그 동생들 통해 전 부터 고마워 하던 한 형을 만나게 됐어

또 그 형을 통해 다른 형을 소개 받고 멤버란 곳에 처음 발을 들여보게 되었지

 

이게 지난 월요일 이야기야

 

 

 

 

 

 

통로의 일상을 제외하고는,

아고고도, 테메도, 마사지도, 클럽도 모두 지겨워하던 나로서는 멤버가 방콕의 마지막 남은 공략 대상이랄까

여자랑 자고 말고 이런걸 떠나서 그냥 도전해 보고 싶었고, 또 방콕의 내가 모르는 또다른 유흥 문화에 대해 알고 싶었어 호기심이 컸지

 

그런 와중에 형들을 통해 멤버를 갈 수 있다니, 고맙고 즐겁고 신났지

 

 

 

월요일 9시쯤 멤버형을 소개 받고, 멤버형이랑 통화를 했어 (멤버 같이 간 형을 멤버 형이라고 부를게)

월요일엔 푸잉이 별로 없어서 일찍가야 한다고 하길래, 허겁지겁 준비하고 10시에 첵(Czech)에서 만나기로 했어

가는길에 보니 Sherbet 이라는 멤버집이 보이더라고

Sherbet 은 작년 할로윈 때 길거리에서 길을 물어본 푸잉이 여기 마담이어서 들어가서 한번 둘러본 적만 있었던 곳인데,

첵이랑 다 비슷비슷한 거리에 있더라고

에까마이 이쪽이 멤버집 많은 거리인가봐

 

암튼 10시에 멤버형을 만나고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우글우글한 푸잉 무리가 보여 ㅋㅋㅋ

와 나도 어지간하면 여자애들 앞에서 기죽거나 그러는 편이 아닌데

진짜 떼거지로 모여 있으니까 ㅋㅋㅋ 사춘기 소년 마냥 수줍어 지더라

시선 피하고 얼른 우리 테이블을 잡고 앉았어 ㅋ

 

 

멤버형은 이곳을 잘 알더라고, 마담이랑도 친하고

바로 술 가져오고 푸잉 초이스 하고 놀기 시작했지

 

참, 멤버 푸잉들을 본 소감으로는 이곳은 누가 오더라도 마음에 드는애 한명쯤은 있을 법한 곳이라고 생각해

뭔 뜻이면, 키큰애 작은애 글래머 슬림스타일, 하얀애, 검은애 온갖 스타일의 여자애가 다있더라고

내 지인에게는 소녀시대로 비유했는데, 윤아 같은 스타일 부터, 제시카, 서현 심지어 효크 까지

별별 스타일이 다 있어

 

암튼간에 시작하자 마자 술판이 시작됐지

뭐 딱히 풀어나갈 화제거리도 없으니 게임이나 하며 마신거 같은데

엄청 빨리 빨리 마시더라

물에 희석해서 마시니까 취기가 올라오진 않는데

술 줄어드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더라고

 

뭐 그래도 재밌었어 자기가 맘에 드는애 옆에 앉혀놓고 게임을 하며 마시니까 ㅋㅋ

또 데리고 나가서 자는것에 대한 욕심을 애초에 버리고 놀았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었던거 같아

클럽이나 이런데서는 얘를 어떻게 요리해서 데리고 나가서 잘까 막 이런 생각때문에 머리 굴리느라

순수하게 즐기기가 어려웠는데

차라리 멤버는 그런게 아니어서 좋더라고

 

아는 여자애들이랑 2:2로 미팅하는 그런 기분? ㅎㅎ

근데 그냥 미팅치고는 스킨쉽이 빨랐지

여기저기 만지고 뽀뽀하고 막 그러더라고

 

자기 화장실 간다길래, 다녀오라고 했더니 따라오래

그러더니 화장실 앞에서 막 키스하고...

 

또 내가 화장실 갈 땐 지가 따라와서 키스하고

다들 있는 앞에선 키스하면 안되나?, 뭐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뭐 기분 나쁘지 않았어

 

 

코요테 쇼가 시작되기 전, 무대에서 노래하는 애들 구경도 해가며 그렇게 그렇게 놀았어

근데 천천히 쉬어가며 마셨는데도 두시간 만에 2병을 끝내버렸어

 

 

이대론 멤버 첫날에 돈백 쓰겠구나 싶었는데

멤버 형이 이런 제안을 하더라고

"얘네가 너 맘에 든다고 그러는데, 그럼 얘네 라인을 따고 이따 클럽으로 오라고 하자고"

 

 

나야 콜이지

두시간 동안 술값 포함 인당 5000바트 정도 쓰고 나니까, 솔직히 본전 찾을 생각 좀 나더라고

그래서 한번 떠봤어

 

우리 지금 나가는데 이따 클럽으로 오라고

 

근데....

안된데 ㅠㅠㅠㅠㅠ

 

 

자기 다음날(화요일) 아침에 Factory (자기 가족이 하는 business 라는데 뭔진 잘 몰라)로 출근을 해야한다는거야

그 일 끝나면 바로 멤버 출근해야해서 저녁에도 시간이 없데

대신 화요일 새벽에 보쟤

 

 

에이씨 뭐 화요일이고 뭐고 좀 김 빠졌지

근데 멤버에 와서 첫날에 홈런 치는걸 바라면 너무 욕심 아니겠어?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좋은 경험했다 치자 생각하고, 멤버 형이랑 둘이 클럽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지

 

 

그런데 이때, 문제의 B양이 나타났지

멤버형이 자기 파트너랑 자리에서 나갈 준비 하고 있는데, B양이 와서 아는척을 하더니 멤버 형이랑 좀 얘기하고 놀더라고

난 멤버형이랑 B형이 무슨 사이인지는 잘 몰랐어

예전에 초이스 했던 사인가? 그냥 오다가다 아는 사인가

암튼 잘 모르겠는데 되게 친해보이더라고, 따로 물어보진 않았어

 

 

 

그렇게 한 10분쯤 있었나? 자리 정리하고 멤버형이랑 둘이 나오는데

멤버형이 "아까 걔가 일 끝내고 클럽으로 온데" 라는거야 ㅎㅎㅎ

 

 

오예압 굿

 

 

 

 

 

 

 

 

 

 

 

 

 

우리는 윕으로 이동했찌, 근데 12시 반쯤인가 정도 밖에 안돼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없었어

이건 아니다 싶어서 펑키 빌라로 이동

 

노련한 멤버형 덕으로 좋은 자리에 세팅을 했지

우리 옆자리에 꽤 괜찮아 보이는 여자애들이 넷이 있었어

 

그중 하나는 어제 사진 올렸었는데 솔직히 내눈에 되게 괜찮았어

하얗고, 얼굴 서구적이고, 날씬한데 수술안한 글래머

딱 좋았어

근데 아직 술도 안올라왔고, 그냥 멍때리며 한잔한잔 홀짝 하고 있었는데

멤버형이 작업을 시작하더라고

 

 

아마 멤버형이 날 오늘 재밌게 해줘야겠따 라는 책임감이 있었던거 같아

아무래도 동갤형 소개를 받고 날 케어해주는거라, 그런 부담이 잇었던거 같은데

좀 미안하고 되게 고맙네 지금 생각해보니까

 

 

암튼 그렇게 그 여자들과 조인이 돼서 게임을 시작했지

뭐 다들 알거야

말이 좋아 게임이지, 그냥 가위바위보 하고 디립다 마셔버리자나

 

근데... 멤버형이 자꾸 자꾸 걸리는거야 ㅠㅠ

여자애들이 주먹만 내는데, 멤버형이 자꾸 자꾸 가위내가지고 ㅠㅠㅠㅠㅠ

근데 또 멤버형이 술을 잘 못하거든 ㅠㅠ, 형이 술이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내게 흑기사를 부탁했고

그래서 내가 대신 마셔주기 시작하니까

나도 멤버 형도 그렇고 슬슬 술이 올라오기 시작했어

 

 

 

아마 그 날 좀만 잘 했으면 펑빌에서 홈런이 나올 분위기였는데

(얘들도 방콕애들은 아니고 말레이시아에서 모델일 하는 애들인데-믿기진 않지만- 방콕에 놀러온거라)

결국 어설프게 술만 취해가고 펑빌이 영업시간 종료하며 파토가 났지....

 

라인 받은걸로 아직 연락은 하고 있고, 내가 통로 구경시켜주기로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만나진 못할거 같아

왜냐면...

나 오늘 한국 돌아가거든

 

 

 

 

 

 

쓸데없이 서론만 하다가 후기가 길어지네-_- 정작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닌데

암튼 다음 글에서 이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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