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둘이 해외여행 가보는 건 처음이라 설레임반, 두려움반 

여기서 팁도 많이 물어보고, 코아 똥꼬 빨아서 정보도 얻어보고

절면서 출발했는데, 막상 가니까 내가 왜 그랬나 싶더라.

혹시라도 보라카이 혼자나 꼬츄동반으로 가는색기들은 이거저거 생각말고

그냥 가라. 

섬 좀만한데 존나 이쁘더라. 

물론 나는 거기서 반에반에반에반도

못 즐기고 온거겠지만,, 그냥 하루종일 화이트비치에서 태닝하고 맥주찌그리면서

여러 인종의 외국인 새키들하고 노가리만 까도 홈런친 기분이더라.

 아무튼 보라카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한량스러운 내 스타일과 딱 맞는

곳이었다.

 (그 동안은 패키지,회사에서 보내준걸로만 가봐서 자유여행은 첨이었다, 헤헤)

 각설하고 두번째날 밤, 남자 둘이 밤에 할 게 뭐 있겠냐

클럽으로 갔다.

(낮에 호핑투어 커플사이에서 씨꺼먼 놈 둘이 하는데 진짜 죽을맛이더라.. 

난 바다들어가는게 너무 싫다. 거기에 외국까지 와서 한국인들끼리,그것도 커플사이에서

좆목질 하려니 진짜 못 견디겠더라.)

 일단 에픽 앞, 잼머스에서 햄버거 하나 때리면서 충전했다.

시간이 현지시각으로 1시가 될랑말랑 할 때 였다.

에픽을 슬쩍 보니 그 쪼끄만 클럽에 애새키들로 미어터질 꺼 같더라.

근데 자세히 보니 현지인 70% + 백좆성님 30%. 

김치나 스시 및 동양얘들은 거의 종범이더라.

 담배하나 물고 썸머플레이스로 갔다.

물론 현지얘들하고 노는 것도 재밌지만 그래도 처자는 

뽀얀처자하고 놀고 싶은게 한국사람맴 아니겠냐.

근데 마침 그날이 장날인지 니미 썸머플레이스에 애새키들 좆도 없더라

백좆, 아랍좆 듬성듬성 선비질 하면서 맥주 홀짝대고 있고

DJ새키도 힘아리가 없어뵈고..

다시 에픽으로 가고 싶은 맘이 굴뚝이지만 .. 가기도 귀찮지만..

현지 친구들틈에서 좀 흔들고, 몇 번 부벼 주고 

다시 에픽으로 갔다. (사람이 정말 없더라...)

이렇게 밸런스가 안맞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에픽 미어터질꺼 같더라 (담날은 썸머플레이스에서 놀았다)

꽐롸된 백좆성님들 어깨로 밀쳐내고 앞쪽으로 들어가서

존내 흔들었다. 외국클럽이란기 이 맛아니냐 흔들다보니 친구 존내 생기더라

(근데 다 남자색기들...)

몇 명하고 부볐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부비고 셔츠 땀으로 다 젖을 때 쯤 되니

이쁘장한 현지애 하나가 앞에서 얼쩡대더라 

(위에 말했듯이 에픽에 여자는 거의 현지 애들 밖에 없었는데

현지 애들은 거의 못생겼던데..

그와중에 외모가 굉장히 이쁘장하더라.

졸라 잘생긴 백좆성님이 취해서 현지릴라 같은 처자랑 혀감는데 참 보기 힘들더라..)

암튼 뭐 있냐 또 졸라 부볐지, 갸도 친구랑 둘이 있던데

미친놈처럼 부비고 놀다가

힘들어서 나가서 담배한대 때리고, 다시 들어와 부비고

그렇게 정신나간듯이 놀다가 같이 온 형이 이제 힘들다고 나가자고 하더라.

땀범벅 셔츠좀 짜며 

기집애들하고 에픽앞 벤치에서 맥주하나 때리며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혼자 싸늘한 느낌이 들더라..

힘들다... 담배한대 피고 와서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