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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올려 다시보는 글 ㅋㅋㅋㅋㅋㅋ

아무나ㅋㅋㅋㅋㅋㅋ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6.20 15:22:19
조회 545 추천 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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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경험


순결한 그대가 냄새나는 디씨에 유입되는 건 대 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동남아 떡투어를 가고싶은대  정보는 없고 자료는 더더욱 없ㅇㅓ ㅅㅂ....... 그래서 떡밥이 있는 곳을 찾아 흘러흘러 당도하 다보니 요기넹? 안그래?

처음 갤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그 엄청난 게시물 '양'에 한 번 놀라고 또 그 글들이 대게는 졸라 쓰잘데기 없는 잡답으 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다시 한번 그 '질'에 놀라게 된다.

이때는 주로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내가 찾고 싶 은 정보만 쏙쏙쏙 골라먹기 바쁜데ㅋ

뭐야 이거;;;; 얘네들이 대체 뭐라고 씨불이는지 못 알아 듣겠어;;; 지네들끼리 쳐웃는데 당췌 그 이유를 모르겠어;; ; 싶어질 때쯤 공지와 단어장을 탐독하게 되는거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개념글 복습에 들어가는 거 고ㅋ 으아니 이렇게 재밌는 곳이 다 있었단 말이야?! 어느새 킬킬 대며 갤에 상주하는 시간이 늘어가 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거고ㅋ....

니 손이 근지러워지기 시작할 때 쯤,

이제 유동이란 글자에 점 하나를 찍는 단계가 찾 아 온다.

2. 뉴비는 늅늅하고 울지여

개념글 복습이나 일베 탐방을 하면서 눈팅을 한 달 정도 하다보면 슬슬 댓글을 달고 싶은 욕구가 꿈틀거리기 시작 하는데ㅋ

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면 한 달 안에 갤 분위기가 졸라 살벌하면 닥눈삼을 꽉 채우고 서너달 쯤 지났을 때 주로 ㅇㅇ 라는 유동닉으로 소심하게 한 두 마디 씩 지껄이기 시작하게 된다ㅋ 그러면서 전율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도 반말을 해씀;; 나..나도 욕을 해봐씀;; 나..나도 답글 받아씀;;

이렇게ㅋ

물론 닥눈삼을 하면서 갤 분위기가 파악 됐다 싶 으면 니 갤질 역사에 일생일대의 고민, 과연 고정닉을 쓸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실존적인 고민을 열나게 하다가 결국 고정닉을 정했다? 혹은 고닉을 박았다?

그리고 뉴비 신고를 하고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혹은 훈훈하게 환영을 받았다?

그럼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다.

3. 친목질이 좋아여. 뿌우-

니가 고닉이 되기로 마음 먹은 이상, 이건 수 많 은 잉여병신들 앞에서 니 존재감을 뽐내고 싶다 는 이야기이고 니 마음 속 깊숙히 자리 잡은 관심병이 언제든 수면 위로 올라 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댓글이 한 번 달기가 어렵지 어디 두 번 부터 어 려우랴? 첫 똥을 싸갈기는게 힘들지 어디 그 다음부터 고 민되랴?

그러니 재밌는 글들엔 같이 졸라게 쳐 웃고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은근슬쩍 숟가락을 끼얹 게 되면서 실시간 대화에 맛이 들게 되면 꼼짝없이 니 인생은 골로 가는 거다.

생각해봐라. 눈팅만으로도 하루를 다 잡아먹었 는데 이젠 거기서 글까지 쓰면서 노시겠다? 거기다 갤질의 생명은 타이밍인데?

갤 플로우를 잘 타려면 오늘 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소상하게 다 알고 있어야 말이 통할게 아닌가ㅋ

그러니 너는 눈 뜨자마자 입갤해서 잠 들기 전까 지 갤질하다 니 인생도 결국엔 퇴갤하는거지ㅋ

그렇게 장시간 갤에 상주하고 있다보면 호감가는 고닉과 비호감 쩌는 고닉이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하고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고닉에게 댓글이라도 하나 더 주고 개념글 춫천이라도 하나 더 해주면 알음알음 친분을 쌓아가게 되는거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눈에서 콧물이 흐르네?

아아아... 덕후라고 괄시 받고 무시 당했던 그 옛 날이여ㅠㅠㅠㅠ 머글들 사이에서 표류했던 지난 날이 주마등처 럼 스치면서 이렇게 말이 통하는 인간들과 같이 씹덕거릴 수 있다는 사실에 잉여우정에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되고 현실 친구 다 필요 없ㅇㅓ.. 갤병신들이 짜장이 야라고 느끼면서 가열차게 친목질을 시작하는 거다.

그러다 간혹 화석 고닉들이 나타나서 친목은 갤 패망의 지름길!! 이라고 외치면

저기여..... 적당한 친목은 갤에 활력을 주거등여 ? 친목의 순기능은 왜 싹다 무시하고 그러심여??? 이라면서 되도않는 쉴드를 치게 되는거긔.

4. 하늘을 찌르는 갤부심ㅋ

이제 너는 갤 플로우도 탈줄 알겠다 고닉들과 친 분도 쌓았겠다 개드립도 제법 칠줄 알겠다 모르는 건 더 이상 없는거 같다 싶어지면? 어김없이 그 분이 찾아 오신다. 바로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중2병 말이다.

이때 너는 갤부심이 하늘을 찔러서 디씨하는 걸 남들한테 어뜩해 말해요... 라고 되 뇌였던 지난 날의 기억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로 쓱싹 지워버리고

갤병신들이 최고임ㅋ 찻내나는 년들 현기증 작 to the 렬;;; 긴글은 세줄 요약 점 해달라거;; 진지병자들은 꺼지셈;;; 디씨하는게 뭐 죄임? 밑도 끝도 없이 갤 까대는 새끼들 보면 졸라 짜증남;;; 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거다.

그러면서 눌 곳 안 눌 곳 가리지도 못하고 무조건 말 뒷꼬리 잘라먹고 디씨 냄새 솔솔 나는 똥들을 여기저기 열나게 투척하면서 민폐 짓 제대로 해주시는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물론, 나 디씨하는 사람이야~ 라는 되도 않는 자랑질을 시작하는 때이기도 한데ㅋ

일전에 내 블로그에서 헛소리하다가 존나게 까 이니까 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라고 들어는 봤냐 ? 거기 애들 부르면 넌 다 죽었어ㅋ 라고 이야기했던 어느 좆늅의 심리상태가 대표적인 갤부심의 부끄러운 예라고나 할까? ㅋ ㅋㅋㅋㅋㅋ

그러니 명심하시라. 갤부심이 하늘을 찌를 때야 말로 니가 가장 꼴값 떨고 있는 때라는 것을.

원래 니 정수리 냄새 니가 못 맡는것 쯤은 자~알 알고 있긋지?

5. 인정투쟁의 시기가 왔초ㅑ!

고닉으로 글을 싸재끼다 보면 누구나 한번 쯤 일 베 욕심, 개념글 욕심이 생기고 나아가 네임드(유명고닉)에 대한 열망이 싹 트기 시작한다. 이건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람이 모이면 사랑받고 싶고 인기 얻고 싶고 칭 찬 받고 싶은건 본능이니까.

단, 이걸 어떻게 획득할 것이냐가 문제인 셈인데 그릇된 관심병은 너를 허언증이나 찡찡이로 만 들고 바람직한 관심병은 너를 덕질의 잔재주를 익히 도록 만든다.

관심병이 심해져 네임드를 갈급하게 될 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볼 수가 있다 .

우선 니가 능력자면 곧바로 게임 끝, 인기 시작 이다.

그림을 잘그려서 팬 아트를 환상적으로 뽑아내 거나 캡쳐와 후보정의 달인이라거나 직찍 혹은 직캠 여신이라거나 팬픽을 기막히게 잘 써낸다거나 기타 떡밥 제조의 능력이 있으면 하루 아침에 유 명고닉이 되는거지 뭐ㅋ

아니면 개드립을 기막히게 잘 치면 되는 거ㅋㅋ 입만 열었다하면 빵 빵 터져주는데 누군들 너를 잊어버리겠는가?

난 그런 능력 한개도 없다긩............ 손곶아 드립곶아는 어떡하라는 거임? 싶다면

꾸준글을 징하게 쓰거나 갤에 24시간 존재하는 NPC가 되거나 병림픽을 하면서 어그로를 끌거나 아니면 병림픽으로 어지러운 갤에 홀연히 나타 나 개념있는 고나리질로 추앙을 받거나ㅋㅋㅋㅋㅋ








3줄요약 따윈없다

요즘 게시판 꼬라지가 하두 한심해서 퍼왓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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