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도쿄 JR 도쿠나이 1일 패스(730엔)나 도쿄메트로 1일 승차권(710엔), 토에이 1일 승차권(700엔)은...

광역패스인 JR패스나 칸사이쓰루패스에 비해 뽕뽑기 어렵고 비추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중 유명한 \'야마노테선(야마노테센) 투어\'를 할 수 있는 도쿠나이패스는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도쿄에 놀러가는데 딱히 정해놓은 코스가 없다거나 지리에 대해 전혀 감각이 없다면...


JR 녹색 야마노테선(山手)이란 대강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도쿄를 한바퀴 도는 순환선이고, 이외 동서를 관통하는 JR 주황색 츄오선(中央) 및 노랑색 소부선(総武)선도 쓸만하다.

요 2개 노선만 해도 한번 내렸다 탈만한 곳이 여러곳...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대충 뽑아보면...

야마노테선 - 도쿄역, 아키하바라역, 우에노역, 이케부쿠로역, 신오오쿠보역, 신주쿠역, 요요기역, 하라주쿠역, 시부야역

소부선 - 신주쿠역, 스이도바시역(도쿄돔), 이이다바시역(도심속 연못과 정원...코이시카와코라쿠엔(小石川後楽園)), 아키하바라역, 료코쿠역

이걸 다 내려서 빨빨대고 돌아다니면서 한두시간 이상씩 구경하라는 건 아니고...

이중 골라서 좀 길게 볼 곳 3~4군데...걍 내려서 역 구경하고 역주변 좀 둘러보고 다시 탈 곳 3~4군데...이렇게만 해도 본전은 문제가 아님

요지는 \'얼마든지 내키는 대로 맘대로 내렸다 타라\' 이것임...돈 드는 것도 아니고 크게 힘드는 것도 아니니..전철 바깥을 유심히 보다가 흥미를 끄는 풍경이 보이면 과감히 내려보시오 ㅋ

반대편 개찰구로 잘못 나갔다? 패스가 있으니 가뿐하게 다시 들어와서 나가면 됨 ㅋ


그리고 오다이바는 유리카모메 모노레일 안타고 야마노테선 유라쿠쵸역에서 내려서...좀 멀긴 하지만 걷는 것에 자신있다면 한시간반 정도(직선코스이며 7km)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음(레인보우브릿지 건너는 코스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