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와서 지낸지 어언 1년하고도 반...

사무실이 신사이바시고 공장은 히메지..

허나 집은 고베...

중간이라 이쪽 저쪽 편한 지리적 이점을 뒤로 하고 이곳에 사는건 ....


증말증말 고베는 좋은곳이고, 깨끗하며 이쁘기 때문이지....

왜, 간사이 여행오면 이곳저곳 다 둘러봐야 하니까.. 오사카를 베이스로 이곳저곳 돌아다니잖아??

이해해.. 한번뿐인 여행이라면,, 그것도 괜찮지.. 글구 울나라 여행이 뭐 그렇자나??

난 진짜 안타깝게 생각하는게...

고베오면 다들 야경보고.. 모토마치가서 탕탕멘 하나 때리고, 좀 더 시간내면 기타노 자카나 함 가보고.. 그걸로 끝이지??

존나 아쉬워... 고베의 백미는 따로 있는데..말야...

여러분의 그 코스는 걍 데이크 코스란 말이지... 집 앞 메리켄 파크 가보면 한국 단체 관광객 돋는다...

내겐 걍 조깅코슨데...

새벽 5시에 1시간 반정도 뛰어다니는 젊은 놈 나다..ㅋ

보면 고베타워, 모자이크만 보고 사진찍고, 버스 타더라.. ㅠㅠ
 
모자이크 뒤쪽 가와사키 중공업쪽 뒤안길이 을마나 이쁜데.. ㄲㄲ

그리고 고베의 롯코산.. 여기 국립공원이다...

뻥 안치고.. 이진칸에서 차로 3분만 가면 멧돼지 가족에게 먹이를 줄수 있다... 야생 멧돼지 말야...

누노비키 폭포, 외국인 묘지, 산다아울렛, 이런데 가보면 진짜 잼나는데...

롯코산 위로 올라가면 경치 죽이지.. 목장도 있지...

아리마는 자주 가더군.... 나도 좋아하는 곳이고..

한달에 한번은 아리마 료칸가서 하루 자고 오거덩...

여건이 안된다해도.. 그랜드 아리마 호텔 이런데 가서 온천욕해도 좋구.,..

아카시 가면 아카시 대교 있지???

아카시 대교는 주변에서 다리 올려다 보며 구경하는것 보다..

직접 건너봐야해.. 진짜 장관이야..

그 다리를 건너면 이제 아와지시마 섬이야..

거기 가보면 정말 딴 세상이다...

말로 설명이 안되.. 넘 좋아서...

여행와서 뚜벅이라면 좀 힘들거야 이 코스는.. 아 리얼 아깝다...

내가 나중에 대중적인 교통편을 함 알아봐줄게...

아 타자치기 넘 힘들어...

군대에서 처보고 첨이야..시바


좀 이따 더 알려줄게..

궁금한건 댓글로...



짤방은 울 집에서 본 메리켄파크..
아카시 대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