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알바하던곳 오늘은 일없다며 쉬라고 하길래 마냥 놀수는 없어서 새벽인력시장 가서 노가다 했음 ㅋ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철공사장 갔는데 베트남근로자 몇명 있는거임.
작업반장이 인력시장 일꾼 나포함 3명에 베트남사람 2명 붙이더니 작업지시하고 알아서 하라고 가버림 ㅋ
그 베트남인중에 한명이 27살에 한국온지 4년 되었는데 한국말을 발음까지도 완전 정확하게 하길래 슬렁슬렁 일하면서 수다떨었음 ㅋㅋㅋㅋ
[나는 보름만 있으면 일본가서 일하며 공부할거다]라고 하니 그 베트남횽이 이런말 하더라.
[자기나라에서 집떠나 살아도 여러가지 힘든데 외국가서 혼자 생활하면 많이 힘들지. 악덕업주, 동남아사람 무시하는 한국인들, 등등. 난 반월공단에서 일하다 하도 노예처럼 부리길래 여기 건설사 취업해서 다니고있는거임]
그 횽의 말에서 외국서 혼자사는 고충을 좀 알겠더라.
근데 나는 집나와 살아본적은 고작 학교앞에서 딱 4개월 자취한것뿐임 -_-;;ㅋㅋ
아 정말 나는 떠나기 전에 지금보다 더욱더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더라....

일갤이야기:내일부터 서울에 태풍 상륙한대서 알바도 노가다도 일 못나감 ㅠㅠㅠ 아놔 쟞됐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