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여러가지 고뇌들 때문에 잠이 안와서 낮과밤이 바뀌어버리니 피곤해 돌아버리겠고 ㅠ(지금 눈밑에 다크서클)
지금 자버리면 오늘밤 또 잠이 안와서 계속 피곤한 나날들이 계속될테고  ㅋㅋㅋㅋ
하아... 기대가 되면서도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
이건 마치 말년병장때 [사회 나가면 뭐할까.어떻게 할까]라고 고뇌하던 기분이랑 비슷한듯 ㅋㅋㅋㅋ

몇달전부터 계속 준비해오고 여러가지 각오해왔지만
제일 고민인건 가서 집을 구하던 핸드폰 가입하던 인터넷을 설치하던 알바면접을 받던 등등 일본인들과 본격적으로 사적이 아닌 공적인 대화할때 상대방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난관에 봉착하는거 ㅋㅋㅋ
손님입장에서 자주듣는 그 접대멘트 극존칭같은게 아직 익숙치 못해서 조금 못알아듣겠더라.
일본친구랑 사적인 수다떨땐 비록 나의 발음, 문법, 어투 등등이 아직 좀 개판일지라도 의미는 다 통하고 거의다 알아들었음 ㅋㅋㅋ
여러 분들의 조언에따라 가서도 계속 갈고닦을거임 ㅋㅋ

알바는 뭐 요즘 일본 많이 불황이다지만 죽기살기로 찾아볼생각이고.
일하지 못하면 굶게 되는거고 만약 최악의 경우 너무 힘들어지면 집에 SOS.
근데 뭐 사람이란게 상황이 극에 몰리면 지푸라기라도 잡게 되고 다 하게 되더라 ㅋ

나의 워킹목표는
내 난생처음으로 초기자금 일부 빼고는 거의 전적으로 독립해서 나가살아보는거니 나 혼자서도 알아서 잘 살수있다는거 보여주고 말거임
국립대 수험준비 일단 한번 도전해볼거임.
되면 열심히 다니는거고 안되면 귀국하고 복학하고 다니다 졸업하고 다른분야로 대학원 또는 전과 또는 편입 등등을 하던지
암튼 가서 살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볼거임.
추억 많이 만들것임. 먀냥 놀아야만 추억이 생기는게 아니라 종일 일하는, 종일 공부하는 시절에도 추억이 많이 생기더라.

일갤이야기:펜스타 횽님. 어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