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들 부터 몇장 보시고..




네.. 여기는 I.W.G.P. 일명 이케부쿠로니시구치코엔 입니다.

Ikebukuro West Gate Park..

가보셔도 토모야짜응 따윈 없습니다..
반기는 것은 노숙하시는 분들과 까마귀들 뿐..
광각으로 찍어서 그렇지 실제론 개미똥구멍보다 약 15% 더 클 뿐 입니다.

그래도 푸른 하늘이 참 예쁘네요..

도쿄도청 가는 길에 만난 고냥이..
아주 지대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십니다..

일본에 와서 보는 대부분의 곳의 그랬지만
도쿄도청 전망대도 사실 그닥 별로 였습니다..
네.. 이건 뭐 취향 차이니까요

그래도 푸른 하늘이 참 예쁘네요.. 2

아직 카메라에서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기지 않은 관계로
( 사실 지금 씻지도 않고 아침부터 디씨질 입니다만.. 며칠동안 무리했는지 오늘은 꼼짝도 하기 싫으네요.. )
나중에 좀 더 제대로 여행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여하간 각설하고..
제가 제목에 일본에 와서 느끼는 것 몇가지..라고 썼으니
일본에 와서 느끼는 것 몇가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네.. 이건 뭐 취향 차이니까요 2




신쥬쿠.. 시부야.. 긴자.. 니혼바시.. 하라쥬쿠.. 시모키타자와.. 등등
번화가 거리에 가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과 다른게 뭔지..
이건 아마도 제가 쇼핑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도덴-아라카와센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그냥 아무 역에서 내려서 동네 뒷골목 돌아다녔던 것들이 더 재미가 있던데요..
다니다 보면 중고등학교 학생들 야구하는 것들도 보이고
유치원 옷 입고 쭈쭈바 빨면서 오던 애가 저를 보고 놀라서 후다닥 뛰어 간다던가
( 제 차림이 좀 불량스러워서.. ㅡ,.ㅡ )
일본 아줌마도 서로 모이면 한국 아줌마 못지 않구나 하는 거라던가
그런 소소한 일상 풍경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여학생의 빨간팬티가 살짝 살짝 보인다는 건 비밀이지만요..






암튼지간에.. 요즘 엔고 때문에 일본 여행 주저하시는 분들 있는데
어차피 엔고이니 여행오셔도 쇼핑 따위일랑 생각도 마시고
그냥 저 처럼 도에이마루코토킷뿌 끊어서
동네 뒷골목 뒷골목 다니시면
좋을 듯 하다는 게 제 생각..
메론빵이 맛있었다는 게 제 생각..

일본 까마귀는 동네 개 짓듯 한다는 게 제 생각..







아오~ 글쓰기 재주 없는 사람이니까 다음부터는 그냥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괜히 글 썼나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