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갔다왔음..
집에서 전철로 3정거장 떨어진 코엔지쪽 일본가게.
이리저리 돌아댕기다 창문에 붙은 종이보고 면접지원 한거거든...
시급 천엔.

근데 이력서 내고 면접보고 시간상담 하는데 주5일 하루에 10시~15시 시간대중에서 3시간 하는 한도안에서 할수있는 시간 말하라고 하더군. -_-;;;
나는 [창문에 붙은 종이봤을땐 그런 3시간이라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하니 점장이 잠시 밖에 나갔다 오더니 하는말이.......

[고멘나사~~~이!ㅠ 종이 여러장 붙여놨는데 죠상이 본 것에는 실수로 그걸 안썼군요.. 혼또니 고멘나사~이ㅠ]

직접 내가 가서 종이 붙어있는거 보니 차비날리고 시간날리고 참 허탈하더군...;;;
그거 하면 투잡뛰기에도 시간대가 참 애매해서..
그리고 그것만 하기엔 그돈으로는 야칭내고 공과금내면 생활비가 없을것이기에.... 나와버렸음 ㅠ

하아.... 내가 재수가 참 드럽게 없는건가...

아오ㅠ 그 유동닉분이 알려준 아사쿠사쪽 긴자센 타하라마치역의 야스이샤쵸 가게로 내일 갈래 ㅠ
방문하기전에 왠지 전화먼저 해놓고 가야할것 같아서 전화걸어보니 안받으시더군...;;

이거원 일자리가 얼른 안잡히니 잘못해서 1달 넘기고 자금부족때문에 조기귀국 하게 될까봐 똥줄타고 불안해서 주말되어도 어디 좀 잠깐 놀러 나가지도 못함 ㅠ
[에라이 걍 신오오쿠보 한국가게로 갈까]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거긴 거의 한국이랑 마찬가지라 [내가 왜 굳이 일본에 온건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보게된다고 많이들 그러더군...

내 일본어 아직 시망인건 알고있음. 우체국 ARS도 못알아들을정도면...;;;;
그래도 아침에 하는 그 뽀뽀뽀 같은 어린이프로는 다 들리더라 ㅋㅋㅋㅋㅋ
그것도 안들렸다면 일본가게로 갈 베짱조차도 없었을듯 -_-;;;;

일갤이야기:그 헨나하나시에 대한 썰을 여기에 풀어도 괜찮은거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