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것도 30분이 지나자 짜증났음 -_- 

길을 잘못 들어선 바람에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이곳 사람들도 캐슬 스트리트에 대해선 잘모르더라.. 


이곳 사람들도 잘모른다 = 별로 유명하지않다 = 볼게 별로없다 ^.^

라는 공식에 의해서

결국 와플스매장과 캐슬 스트리트를 찾는것은 중도 포기하고 에비스로 걸어감 





에비스로 가던 길가에 정말로 우연히 발견한 디저트가게 Pastel (파스텔)

지나가다가 무슨 푸딩가게가있길래
혹시나해서 가이드북을 펼쳐봤더니  어머? 파스텔이 요기잉네?

여기서 맛챠푸딩 (녹차푸딩) 과 밀크푸딩을 사가지고 가방에 넣고다님 



나중에 먹으려고 숙소와서 확인해보니 푸딩이 아니라 국물이 되있었다는 후기가..

( 난 푸딩도 녹는건줄 몰랐다고..ㅠㅠ)







아침도 안먹고 점심시간까지 헤메느라 배고팠던 난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라멘 카즈키를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의외로 너무 대놓고 길거리에 있어서 30분가량 헤멘거같다


내가 갔을땐 한산했는데 한국인이 자주오는지 한국어메뉴도 있더라
난 950엔의 Spicy 미소라멘을 시켰다

라면은 먹을만한데 위에 올려진 통굵은 콩나물이 너무많아
결국 콩나물은 조금남김 




이제 식사를 했으니 디저트로 커피한잔 마셔야지..
어째 먹는 이야기만 나오는것 같지만 뭐 어떡하라고 \'ㅅ\'ㅗ 먹는게 난 제일 중요해..



DOUTOR 에서 티라미슈라떼 ( 320 円 )을 하나시키고 가이드북을 천천히 살펴보며 여유를 즐겼음


다만 일본의 커피점은 흡연석인지라 결국 오래있지 못하고 다시 길거리로 반강제로 나가버렸다..ㅠㅠ


일본인들은 다들 기본 예의범절도 바르고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식당이나 커피점에서 흡연이 가능하단것은 조금 의외였음






밥도먹고 후식도 쳐묵쳐묵했으니 이제 다시 구경하러가야지,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타워 & 에비스 맥주박물관으로 출발 ㅋ







미츠코시 백화점과 가든플레이스, 그리고 맥주박물관이 한데 따다닥 뭉쳐있었다


아마 이때 맥주박물관이 휴무일이었을거다, 물론 난 맥주에 관해 별로 관심도없기때문에 들어가보지도 않았음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한컷..파일들이 너무 이뻤다
가든플레이스는 뭐 일반적인 빌딩이라 워낙 소개할게 없어서 패스

전망이라 할것도없고 나중에봤던 롯본기 모리힐즈가 훨씬 더 멋졌던거같다






고딩들의 선망의 대상인 쥐샥!
근데 쥐샥이 40만원이라니.. 가당치도 않아서 패스 ㅋ



이제 에비스는 볼거 다봤고 하라주쿠로 출발!




하라주쿠 JR역을 나오면 바로 보게되는 유명한 번화가 다케시타도리



사람으로 북적거리는건 둘째치고 내겐 정말 충격적인 곳이었다

개성이 흘러넘치다못해 폭발하던 이곳...일본에서도 독특한 패션피플들이 모이는곳이라고 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 으앜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







거리에서 한컷, 다시 확인해보니 사진에 찍히신분들은 다 이쁘구나..허허, `ㅅ` 근데 내가 하라주쿠에서 봤던 사람들은...

가이드북에서 꼭 빠지지않고 나오는 마리온 크레페와 엔젤하트

실제로 본 소감은 뭐 명물이라고 할정도는 아닌거같고 그냥 일반적인 크레폐 같아서 따로 사먹지않고 나왔음요 
오히려 나중에 비너스포트에서 봤던 크레페가 더 맛있어 보였음



1부는 여기까지..


여행기 쓰는거 참 어렵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