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요즘 저를 참 힘들게 하는 한가지가 있는데요

그건 학교에서의 인간관계입니다

사실 인간관계랄것까지도 아니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한국인 남성들에게 많이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꿈을 가지고 이 곳에 왔겠죠?

근데

여자들에게 다가가는 것, 접근하는 것

그 의도의 불순함을 알고는 정말 놀랬을뿐더러 실망했죠

유학생활이 처음이라

이런 게 일반적인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문제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놀랬습니다

\'유학생활이니까 타지생활이니까 외로워서 외로우니까

그래서 괜찮다 본인들만 만족하고 좋으면 ok아니냐\'

글쎄요...

하지만 이곳에 온 목적을 다시한번 생각한다면.. 뭐가 자신에게 옳은지

미래의 자신에게 당당할지..남녀 구분없이 모두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신것을 압니다

절대 \'남자가 모두 그렇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죠

...

그냥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푸념이라고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