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방식에 대해 다들 궁금해 해서 퍼왔음..읽어봐

dd(112.171) 2011.03.15 03:03:18

조회 196 추천 0 댓글 0

글제목 : 핵폭발과 원전 폭발은 전혀 의미가 다르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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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뚜껑 자체가 날아간건 아니라능...

즉 현재로서는 체르노빌 같은 사태는 벌어질 가능성은 극도로 낮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원자로는 대부분 핵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고온 고압의 1차 냉각수와 이 1차 냉각수의 열을

열교환기로 부터 받아서 끓어서 터빈을 직접 돌리는 2차냉각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차 냉각수 유출은 약간은 있었습니다.. 만! 2차냉각수는 방사능 준위가 많~~이 낮습니다.

이런 방식을 PWR 방식이라고 합니다. (가압수형 원자로)

그런데 일본애들은 1,2차 냉각수로 구분되는 원자로가 아니라 1차 냉각수가 직접 끓어서 터빈을 돌립니다.

상대적으로 PWR 방식보다 방사선 개념에선 더 위험합니다. 터빈이니 뭐니 모조리 방사선을 맞아 버리니까요

이런 방식을 BWR 방식이라고 합니다. (비등수형 원자로) BWR 방식은 국내엔 없습니다.

BWR 방식의 장점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단점은 이번처럼 방사능 영향 구획이 늘어 납니다.

이 BWR 방식은 중요한게 1차 냉각수의 압력조절 입니다.

원자로 내부의 물은 굉장히 고온 고압입니다. PWR 방식의 경우에도 300도가 넘어갑니다.

그런데 왜 안끓으냐?? 압력이 겁나게 높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BWR 원자로에서 이 압력 조절을 못하게 된다면? 극단적으로 원자로 내부의 압력이 확~~!! 떨어지게 된다면?

넵! "증기폭발" 이 일어납니다.

물이 급속히 끓으면서 (거의 폭발에 가까울 정도로) 팽창돼서 터지게 됩니다.

체르노빌 정도의 코어 자체가 녹아 내릴 정도로 큰 사태는 아니지만

방사능을 듬뿍 먹은 1차 냉각수가 공기중으로 날아간다...

어마어마한 사태 입니다.

만약 이번 일본 발전소폭발이 이 1차 냉각수 증기 폭발이라면 제가 생각 할 수 있는 최악입니다.

:::::::::::::::::::::::::::::::::::::::::::::::::::::::::::::::::::::::::::::::::::::::::::::::::::::::::

그러니까..요약하면

현 상태는 체르노빌과 \'같은 형태의 폭발 (원전 자체가 녹아내린 멜트다운)\'은 아닐것이나
방사능을 듬뿍먹은 증기 폭발일 수 있으며 이 또한 어마어마한 사태임에는 마찬가지다

이글이 이틀전임.....연료봉 녹아 내리고 비상상태 나온걸로 봐서 사태는 더 심각해 졌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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