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일 금요일]

구글맵에서...

나가사키현과 사가현의 남쪽경계지점(아리아케해).. 207번 국도를.... 스트릿뷰로 보다보면,,

이런 풍경을 볼수있다.

바닷가옆으로 뻗은 해안도로..

근데 저 노랗고 동그란 것은...ㅡ ㅡ??

꽤 오래전인듯 싶다.

일본 어딘가에 과일모양의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얘길 듣게됐고...

야후재팬을 뒤적뒤적해서.. 거기가 국도 207호선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의 경계지점 쯤이란걸 알게됐다.

위치는 알았지만... 굳이 버스정류장 하나 보겠다고 찾아가기엔.. 뭔가 애매한 위치..

나중에 가봐야지....하고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가보게 된거다.

그런이유로...

코나가이역에 내려서, 버스정류장 보겠다고... 열심히 히젠오우라역을 향해 걷는중.

겨우 10분도 채 걷지 않았는데...

그것이 거기 있었다.

으엌.. 초대형 딸기...= ="

만들어진지 몇년 지났기땜에.. 

상태가 덜좋거나.. 특히나 도색이 다 까져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몹시 멀쩡하고 깨끗한 모습이었다.

정류장 안쪽은 이러한 모습.

한알한알 박아넣은 딸기씨의 표현이 몹시 훌륭하다.

그리고.. 다음 정류장을 찾아서.. 계속 걸었다.

팬더곰이 반겨주는(...) 식당.

모리치과의원.

남의집.

십팔....은행.

이건.. 수선화.. 인가요?

아닌가..- - a..

船津商店街...

왠지 표지판 상태로 봐서는, 저쪽으로 가도 상점가 따위 없을것만 같다...

. . .

국도 207호선을 계속 걷고있는 중...

ㄷ자 모양으로 생긴 마을 이었는데, 그 앞쪽을 ) 이런 모양으로 도로가 통과해서 지나간다.

마을들 하나하나 내려가서 제대로 둘러보면 좋겠지만...

히젠오우라역에 제시간에 도착 못하면,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기땜에.... 

맘이 급해서 여유롭게 둘러보고 그럴수가 없었다.

뭔가 여유롭게 다닌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친듯이 걷고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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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보니.. 또 버스정류장 등장.

이번에도 딸기다.

처음에 봤던 딸기정류장과는 창문위치가 다른걸로 봐서...

공장에서 마구마구 찍어다가 버스정류장에 턱턱 박아논건 아닌듯도...?

나름 각각의 위치를 고려한 설계일지도..- -a...

딸기정류장 길건너 반대편 저쪽에는... 드디어 다른 과일이 있었다.

이번엔 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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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과.. 길건너에 보이는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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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쪽으로 내려가 봤다.

먹다버린 귤과...

소라의 묘한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