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내가 오면서 생각했던건

워홀 1년동안 하면서 알바도 착실히 해서 전문학교 학비를 모은후에

전문학교 입학해서 2년간 전문학교 다니고..
 
전문학교 졸업후에 일본에서 취직까지 하려고 했었거든..

근데 알바는 어느 한국가게에서 하다가 하도 막장이라 2주하고 때려쳤고..

바이토르, 안, 타운워크 찾아보고 연락해봐도 외국인이라고 안된다고 하고.

일본어를 제대로 못해서 안된다고 하고..

뭐 이것저것 핑계 대면서 안된다고 하네..

지금 워킹 2달됐는데.. 

아직도 알바 못구하고 있다..

이제 어학원도 끝나가고 기숙사도 곧 나가야 할텐데..

귀국하긴 싫고..

어떻게 해야하지?

1년짜리 비자인데 내가 하고싶었던것들..

내가 꿈꿨던것들.

그런거 하나도 못해보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요샌 잠도 안오고 진짜 소화도 안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탈모까지 일어나는거 같다..

막상 부은돈이 500만원 넘는데 저것도 작은돈도 아니잖아...

아.. 너무 현실도 모르고 그냥 꿈에 부풀어서 온거였나..

도대체 알바 어떻게 구하는거야?

하다못해 도카따 같은거라도 하고싶은데 어떻게 구하는지도 모르겠고..

미나미센주에 인력시장 있다는 소리 들은적 있는데 그냥 무작정 나가면 될까..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