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하고
담배 안피고 순진한 아이였는데

밥먹고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그 아이가 가방에서

빨간색 + 녹색 체크무늬의 커다란 리본 넥타이를 꺼내면서


자기네 학교 넥타이라고 .. 가방에 넣어놓은채로 왔다길래



잠깐만 달라고 해서



나 목에 메는척 하고 ..

넥타이 카와이이 .. 하면서 막 조물딱 거리다가 ..


순간 머리에 스친 생각이 ...
도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햇지만 ..


 넥타이 코에 대고
눈 지긋이 감고 .. 엄청 깊게 코로 숨을 들여마셧더니
(일본 방송같은데 보면 , 남자 개그맨들이 이런짓하면 여자 연예인들 엄청 좋아하길래)



그아이가 순간

진짜 얼굴 빨개 질 정도로 크게 웃으면서 ..
에에 ~!!  하즈카시이 ~ 야메떼요 ~
모오 ~헨따이 ~!  막 이러면서 부끄러워 하던데 ..


은근히 좋아하는거 같앗음 .
 괴롭힘이나 살짝 놀리거나 부끄럽게 만들면 되게 좋아하는듯 .




그외에도 돈키호테에서
성인 장남감 보고 .. 내가 모르는척  이거 뭐냐고 .. 안마기 되게 시원해 보인다 ~ 막 이러니까
또 얼굴 빨개져서 막 웃으면서 ~ 하나 사줄까 ~?  막 이러던데



한국 여자였다면 뺨맞거나 변태취급 당해서 바로 그자리서 쫑났을텐데 ..
라는 생각이 들엇음



이번주에 또 만날까 생각중


역시 성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