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인 여자친구와 8월 초에 도쿄에

여행을 가게된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결혼이야기를 꺼내며

'너가 프로포즈를 한다면 받아줄 것 같아'

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고,
도쿄에 가는김에 프로포즈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프로포즈를 하려고 계획중인데,
제가 이번이 첫 프로포즈인지라

좋은 아이디어가 크게 생각나지 않아서

도쿄에 대해 잘 아시는 형님누님들

의견을 여쭤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대략적으로 생각해놓은 안은

밤에 오다이바 해변공원가를 산책하다가

레인보우브릿지를 배경으로 프로포즈를

하는 것이었는데, 성의가 없다는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하고(?)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8월의 도쿄가 고온다습해서

낮에 실외에서 하는 프로포즈는 지양하고

밤에 하거나, 실내에서 하는 프로포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에니메이션(하이큐, 원피스등)과

캐릭터들(쿠로미, 포켓몬, 헬로키티)등을

좋아하고, 저희는 이번 여행중
디즈니랜드, 도쿄타워, 아키하바라, 팀랩플레닛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긴자 그랜드호텔에서 숙박할 예정입니다.
도쿄 고수님들의 값진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