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대학생인데....

군 제대후 경찰이 되겠다고 작년 한해 휴학하며 경찰 준비하다가 게임에 빠져서 고등학생마냥 학원안가고 피시방가서 게임만하다

그냥 돈벌겠다고 알바해서 11개월정도 알바하고 알바비로 게임 술 여자만나서 놀고 그냥 학교 복학해야지하고 학교 복학했는데

복학후에도 학교 공부 문과공부라 나랑 안맞다고 공부가 안되 또 다시 경찰이나 해야지하고 경찰 공부하다가 외로운거같아서 여자친구사귀고

여자친구도 사겼겠다 공부해야지하는데 방구석에서 폰게임질 인터넷만 주구장창 보고있네요.

설거지도 귀찮고 방청소도 하기 싫고... 아.. 오늘은 세수도 아침에 일어나서 안하고 인터넷질하네요 매일 내가 왜이런지 그냥 공부만 하면 되지 난 할 수 있을거란 낙천적인 소리만하고 막상 하진 않네요

여기에 글을 써서 좋은 답변을 얻는다고 해도 내일이면 또 이럴꺼 같아 답답하네요.

맨날 먹고 자고 일도 안하는데 몸에 에너지가 없고 아직 20대 초중반이라 시간 많다는 생각만 하고 한심하네요 제 자신이...

그렇게 한심하단 생각 들면 담배피고 담배피면 머리띵해서 누워있고 누워있다보면 또 휴대폰으로 인터넷 하고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한건 장난으로 한게 아닌데 지금 내가 왜 이런지 의지박약인건지 너무 낙천적인건지 생각이없는건지 2012년 제대후에 제대로 무엇을 했다고 한게 아무것도 없네요. 굳이 따지자면 롤 다이야 찍은거? 참 너무 답답하네요 이 쳇바퀴속에서 어떻게하면 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