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넨시스를 인터넷 주문으로 사서 일터에 놔두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때부터 택배로 와서 시달려서 그런지 잎이 몇개 떨어져있고 흙도 화분에 반쯤만 엉성하게 담겨있고 뿌리는 너무 얕게 내려 손으로 들면 들릴 정도입니다.
벌레잡이제비꽃류 자체가 뿌리가 얕다고는 알고 있지만 얼기설기 쌓인 흙에 화초가 덜렁 얹혀있는 느낌인데 물을 줘도 뿌리를 내리지 않네요.
더욱이 며칠간 타 지역으로 연수를 갔다왔는데 소규모 연구실에서 일하고 있어서 모두 함께 연수를 가는 바람에 물 줄 사람이 없어서.... 미리 듬뿍 주고 갔지만.... 왠지 더욱 시들해진 느낌입니다.
일단은 같이 샀던 파리지옥처럼 저면관수를 해 주었는데... 혹시 안정감을 위해서 흙을 더 채워야 할까요?? 상토에 마사토를 조금 섞어 채워주려고 하는데 괜찮을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물은 위에서 줘야 하는지, 저면관수가 좋은지, 얼마나 자주 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화분을 창가에 뒀는데 창문이 동향이네요. 혹시 일조량이 부족할까요??
질문이 여러가지네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