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과이고 8~9월에 개화하고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산에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시가 많이 달린다. 노목은 세로로 불규칙하게 얕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 모양의 겹잎이다. 잎의 앞면의 표면과 맥 위에 잔가시와 털이 있어 거칠게 느껴진다.

뒷면은 회녹색이며 맥 위에 잔 가시와 털이 있다.

가지 끝에서 나오는 겹겹이 술 모양인 꽃차레에 흰색 또는 담항색의 자잘한 꽃이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어 달린다. 양성화와 수꽃이 섞여 핀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암술대는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콩알보다 작고 둥글며 검은 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다.

봄에 돋는 새 순을 '두릅'이라하는데 향기가 좋아서 채취하여 데처 먹는다.

오감으로 찾는 우리 나무 이동혁 저 이비락 간 476~477쪽 '두릅나무'

두릅나무의 뿌리 껍질과 나무 껍질을 한약명으로 '자노아(刺老鴉)'라 한다.

기운이 허약하고 신경쇠약이 있을 때, 풍습성관절염에 진통, 소염작용을 나타낸다.

신기능허약으로 양기가 부족하고 때로는 다리에 힘이 없으면서 보행 장애가 있을 때 유효하다.

당뇨병에서 혈당을 내린다. 혈압 강하의 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국본초도감 안덕균 저 교학사 간 720쪽 '자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