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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후기 및 잎꽂이) 쵸모 님의 '베고니아 잎 나눔' 아이들 - 식물 갤러리

이 플라스틱 통은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과메기 시켜먹을 때 왔던 통 같아.매우 좋길래 뒷판에 있는 정보를 공유! 백상산업 이라는 곳에서 만든 통이고,가로 36cm x 세로 24cm x 깊이 11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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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1일에 잎꽂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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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니아 잎꽂이 하고 어언 20일이 지났다!

밤에는 슬슬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낮에는 지옥불이긴 하지만... 

뭔가 밤에는.. 가을 냄새가 나.

처음엔 큰 수태통에 여러 잎들 넣어놨다가,

뿌리가 어느 정도 튼실히 난 애들은 제일 작은 슬릿분으로 옮겨 주었당!

그리고 오늘!!! 저기 보여? 초록색 쪼꼬미들 올라오는 거?????

끼얏호우!!!

잎을 꽂은 애들은 잎맥에서 쪼꼬미들이 막 나오는 것 같은데,

목대(?)를 꽂은 애들은 어디서 나오는지를 모르겠다. 

뿌리는 목대 꽂은 애들이 더 빨리 나오는데, 

막 따글따글하게 올라오는 건 잎을 꽂은 애들이 더 빠른 듯!

얘도 뿌리는 튼실히 나왔는데 따로 새 잎이 보이진 않넹.

얘가 젤 신기해.

진짜 그냥 몽둥이만 꽂은 건데

뿌리도 엄청 빨리 나고 잎도 하나 나왔는데 벌써 저렇게 커졌어...

신기한 게, 잎의 앞면에서 따글따글하게 올라오는 애들도 있고,

얘는 잎에 뒷면에서 따글따글하게 올라오는 중! 잘 안 보이는데 잘 보면 초록초록 쪼꼬미들 보임! 

다이소에서 산 주사기로 또 물을 조금씩 준다.

잎에 물이 닿지 않아야 한다고 해서 사용하는 주사기인데, 좋은 듯! 

그리고 수태 농장!

오른쪽 위에 애는 높이가 꽤나 자라서 회색 미니 온실 천장에 닿길래 이쪽에 놓아뒀당.

기존 잎보다 훨씬 커진 신엽이 올라왔당..

밑에 또 뭔가가 올라오고 있음... 빠르다..

나눔 받은 5종의 잎들 중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아이....

처음 받았을 때도 얘는 되게 잎이 야들야들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못 버티고 ㅠㅠ

잎에 물이 안 닿았는데도 계속 물러지길래 조금씩 조금씩 잘라주다 보니까 콩나물 머리 정도 크기의 잎이 되어버렸다.

휴지꽂이에 하니까 뿌리가 빨리 자라길래 얘도 휴지 위에 올려놔 보았는데 안 되더라 ㅠ

이 아이였음... 얘는 뭔가 무늬도 없고 잎 모양도 특색이 없어서 얘도 베고니아인가? 싶었었음... 잎도 뭔가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엄청 연하고...

살려주지 못해서 미아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