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와루 키운지 3주정도 됐는데 그동안 공부한거 괜히 공유해봄. (영업일수도ㅋㅋ)

- 생육온도 최저15도 ~ 30도, 빛 충분히, 흙마르면 물 흠뻑.

- 무궁화속에 속하는 열대성 상록 관목.

흔히 우리나라에서 '무늬 와루' 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데 부르는 이름이 꽤 다양함.

무늬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 트리세우스 트라이컬러, 히비스커스 틸리아세우스 바리에가타...

잎을 만지면 약간 뻣뻣 까실한 느낌이 들고 끝이 뾰족한 하트 모양임. 

녹색과 흰색 또는 노란빛이 섞인 화려한 잎을 달고있는데 

처음부터 새빨간 붉은빛을 띈 신엽이 올라와서 점점 녹색, 흰색으로 색이 빠지는 경우도 있음.

우리집 와루도 아래처럼 첨에 붉었다가 점점 색이 빠지며 흰색이 올라옴. 하지만 여전히 잎맥은 붉은색으로 유지됨.

그리고 아주 빨갛게 나온 신엽. 얘도 커가면서 흰/녹으로 색이 빠질 예정임.

키워본 바로는 물은 흙마르면 흠뻑주면 되는데 혹시 내가 타이밍 놓쳐도 물 필요할때 잎 떨궈서 티 내니까 어렵지 않음.

그리고 저녁에도 잎 떨구고 잠. 원래는 잎이 하늘을 보고있거나 45도 위를 보고있는데 

밤만되면 거의 수직으로 내려서 정면을 보는 느낌으로 잠. 나름 귀여운 포인트 ㅋㅋ

뿌리 발달 빠르고 잎 올리는 속도도 빠른편인것 같음.

내 기준 엄청 어려운 식물은 아니였고 순둥하게 잘 크며 물꼬 삽목도 쉬운편이라고 들었음. 

관리 어렵지 않고 훅훅 크는거 좋아하는 갤러들에게 조심스럽게 추천해봄.

잘 키운 무늬와루는 여름에 꽃도 피는데 아침에는 노란색으로 피었다가 밤이 될수록 살구으로 변해서 하루만에 짐. 

아쉽게도 꽃은 열대지방이 아니면 피우기 힘들다고 하더라. 하지만 잎만봐도 충분히 예쁜 식물임에는 틀림 없음. 

사진은 구글링 펌. 

사진봐서 알겠지만 무늬와루는 목본류라서 잘 키우면 큰 나무로 자랄 수 있음.

하지만 가지치기로 높이를 줄여 낮은 관목처럼 키우는것도 가능.

그리고 어린 묘목은 줄기가 탄력있고 잘 휘어서 철사 감아 분재처럼 키울 수 있음.

빛을 많이 줄 수록 색이 다체롭고 빛이 줄어들수록 녹색 지분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함. 

나는 빛이 가장 잘드는곳에 두고 키워서 그런지 우리집 와루는 컬러풀하게 크고있는중임.

노란색에 녹색 산반무늬 잎 (녹색에 노란 산반무늬인가?ㅎㅎ)

올라온지 얼마 안된 붉은 새 잎(=나중에 흰/녹/노랑색중 무슨색으로 빠질지 궁금)

무늬의 정석 녹색/흰색 무늬 잎. 

아참, 얘도 고스트잎 나올 수 있음. 근데 나는 아직 본적없네.

초록/흰색/노란색 모자이크 무늬

마지막으로 

처음 왔을때랑 오늘 사진임. 대략 3주동안의 변화.

확실히 잎도 많아졌고 색도 많아졌고 줄기마다 눈 자리 다 트여서 꼬물꼬물 잎 내는라 얘 혼자 매일 바쁨.

슬릿분 뿌탈+물 너무 빨리 말라서 그냥 예쁜 유약분으로 바꿨는데도 변함없이 잘 큰다. 

내가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신기하고 매일 예뻐. 잎 나올때 어떤색, 어떤무늬로 나올까 궁금하고 ㅋㅋㅋ

이상 정보공유를 가장한 무늬와루 영업글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