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e8fdcf41ed890852ad3172d0545a3de37328f4851879afd9da24f4083](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29584cbe40aa598d67733df)
![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e8fdcf41ed890852ad3172d0534f99f7ea28181d3f70a6d90f9dc0ef2b99b70](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3c3d19ab20ca792dce253b3)
가스터가 파란 눈알 들고 있는 강력한 포스를 풍기는 표지의 만화회지다.
이걸 사이즈를 뭐라고 해야하지? A5사이즈보다 좀 더 작은데 그렇다고 포켓 사이즈라고 하기도 애매한....아무튼 그런 사이즈임.
이 회지는 여러가지로 특이한 게 그 2017년 행사 뭐였지 토비폭스 방문했던 그 엄청 큰 규모의 행사?
거기에 외국인이 위탁 맡겼다고 했던가 해서 한국어로 출판한 회지임. 외국인이 한국어로 묶은 회지... 참 귀하군요.
웹에서 미리 봤던 만화라 정말 사고 싶었지만 행사에 갈 수 없어서 못 사서 아쉬워했는데...
다행히 나중에 통판 해서 그 당시에 익숙치도 않은 통판 한다고 쩔쩔매면서 어떻게 샀던 기억이 있다.
![a16711aa372a76b660b8f68b12d21a1dd586da37c7](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896a6ec3e1a9d72df6c7f64229051370b61e0485a24f4eb58d)
처음엔 제목 안 보여서 제목 없음이라 해야하나 싶었는데
책 표지에 윙딩어로 제목이 떡하니 적혀있다. 해석해보니 THE SONS OF GASTER, 가스터의 아들이네.
그런데 DYD라고 많이 부른다고 함. 웹 연재할 때 제목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분명 웹에서 핫산들이 번역해준 거 봤고 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이네.
![75e58720e3d16ca436ed81b413d0756e45543331eaada4016c84321ece28c53887f5eae30359776a4b09c71045a248](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896a6ec3e1a9d72df6c7f64229011176b71b06d9a47f9767e2)
https://www.pinterest.co.kr/pin/701928291926962392/
(페이지 미정)
그래서 그게
내가 이번에 온 게 너라서 정말 기뻐하는 이유아, 꼬맹이.
![7cf3da36e2f206a26d81f6e64081706aee](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cccd6cce508f5952a9acdc0)
첫 파트부터 날 반기는 윙딩어.
다른 챕터도 이런 식으로 윙딩어 적혀있다.
이 챕터는 DARKER YET DARKER
이래서 이 회지를 DYD라고 불렀나보다.
나도 웹에서 본 건 이 챕터였고 책에 실린 뒷 챕터들은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7ff3da36e2f206a26d81f6e14285736f0a](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190d198e007fcc6fcfd4a34)
![7ef3da36e2f206a26d81f6e14e89756caf](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492d5cbb006f5c1ec714b20)
첫 번째 인간이 아스고어에게 죽임을 당하고,
토리엘은 첫 번째 인간의 영혼을 이용해 결계로 넘어가 나머지 영혼을 구하면 되지 않냐 하지만
아스고어는 거절하고 나머지 인간이 떨어지길 기다릴 거라고 선언.
게임 내부에서도 이 문제 때문에 둘이 갈등을 빚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아스고어의 결정이든 토리엘의 결정이든 둘 다 일리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안타까울뿐임.
어느 쪽이든 희생은 불가피할 것이고 어느 쪽이 최선의 결과가 나올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보는 쪽이라서.
![79f3da36e2f206a26d81f6e14e867d68be](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490859db758a799d1a52f2a)
![78f3da36e2f206a26d81f6e14283706ac9](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3cd819bb20ff395ea6e7bfe)
아스고어는 가스터에게 영혼을 추출하는 관을 부탁하고
그렇게 몇 명의 인간이 더 죽음을 맞이한다.
지하의 과학자도 피해갈 수 없는 인력난이 그저 안습.
![7bf3da36e2f206a26d81f6e143847565cd](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696d1c7b009fc997521c209)
그렇게 첫번째 유해에게서 태어난 샌즈.
다른 해골괴물이 없고, 인간과 흡사한 모습 때문에 샌즈나 파피루스는 인간으로부터 만들어진 괴물이라는
설이 많이 보이는데 나도 충분히 일리 있는 가설이라고 생각은 함.
![7af3da36e2f206a26d81f6e141857464fa](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6958ccfb50ef2c59d6c2592)
![75f3da36e2f206a26d81f6e145887365ec](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4c487c7b95bf6c56f29a788)
어쨌든 샌즈는 가스터의 조수가 되면서 많은 일을 돕지만,
인간을 죽이는 일에 점점 회의감을 느끼고 가스터에게서 등을 돌리게 된다.
인간의 유해로 만들어져서 동질감을 느끼는 걸까? 아니면 살인이라는 행위에 거부감을 느껴서일까?
![74f3da36e2f206a26d81f6e14f877d6a1a](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497d698e007f197b6628647)
그러다가 파피루스가 탄생하면서 자신과 똑같은 존재를 만들었단 사실에 분노하는 샌즈.
첫 부분을 보면 동생을 찾으러 온 키 큰 권투 글러브를 낀 인간이 있는데
이 인간이 첫 번째 인간의 형이 맞다면 동생이었던 인간이 형이 되고
형이었던 인간이 동생으로 다시 형제 관계가 되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이 회지에 있어서 마음에 드는 연출이었음.
![74f08168efc23f8650bbd58b36857169dc0d3c](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6c68d9db508f4c3abdecd5f)
![7ced9e2cf5d518986abce895428177695014](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292d79fb209a1c3d4d9ffe6)
그러다가 사고가 나고 시간선이 흔들리는 것을 알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어 무력하게 지내던 샌즈였지만,
그래도 이번 시간선에 온 인간이 너라서 다행이란 말로 첫번째 파트는 마무리된다.
내가 웹에서 봤던 부분도 여기까지였는데 꽤 깔끔한 서사라서 마음에 들어했고
이런 서사라면 실물로 소유해도 좋겠다고 마음 먹었지.
![7cec9e2cf5d518986abce8954588746f5fa8](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3c383c9b106a793c0cf67f2)
두 번째 파트는 THE SECOND SON OF GASTER.
표지랑 글귀로 짐작할 수 있듯이 샌즈가 떠나고 만들어진 파피루스에 대한 이야기.
![7cef9e2cf5d518986abce8954381716b76d8](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dc382cbe50aa7c4ac6a8f28)
파피루스가 생각보다 속 깊은 모습으로 나와서 샌즈를 걱정해주는 것도 그렇지만,
샌즈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데다가 그것도 제대로 안 된다며 질책맞는 모습을 보면서
참 측은하고 불쌍하단 생각이 드는 파트.
샌즈를 감시하면서 저 자식 왜 저렇게 삐뚤어지게 사냐고 화내는 가스터랑
사춘기 반항아처럼 내 맘대로 살 거라는 샌즈 사이에서 중재하려고 애쓰는 파피루스가 애잔.
원작에서 파피루스가 부지런하고 깔끔하게 산다는 설정을 잘 채용했다고 생각.
![7cee9e2cf5d518986abce89545877d6ed5bd](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9795819bb75bf6976030b109)
중간에 언다인 만나서 왕실근위병 꿈을 키우는 파피루스인데
눈 반짝거리는 게 너무 귀여워서 한 컷.
![7ce99e2cf5d518986abce895448471640479](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0ccd19ae50ca5c62174b788)
![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e8fdcf41ed890852ad3172d0534f89b7ecd3bd0068fc29532179b4d4b35c6cd](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2c784c7e707a798969e6131)
세 번째는 윙딩어가 아닌 멀쩡한 글씨로 된 파트.
파피루스와 샌즈가 왕실 보초병으로 들어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일상물에 가까운 파트. 평화롭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데다가
마지막 파트 답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음.
![06bcdb27eae639aa658084e54482746e8fdcf41ed890852dd6162b0945a3de376f7e7f8d176b037494c396cf](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4b0d769e1d32ca73de987fa11d028319b15983a4fe17b2edcc7f4288b8546ffa4866682a434d507be67bcd6e4076cc7a54b576c6f653bb5c195d7c8e008a6932ebe9762)
원작의 설정을 기반으로 둔 상상으로 이야기를 매끄럽게 잘 전개한 회지라고 생각.
크기는 작지만 회지 페이지마다 칸 수가 상당히 많고 두께도 꽤 두툼해서 분량도 풍부함.
영미권에서도 이런 식으로 묶어낸 회지가 많이 있을까, 있다면 얼마나 맛깔날까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오만 상상이 들면서 책은 최고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 회지였다.
-------------------------------------------------------------------------------------------------------------------------------------------------------
일 다니느라 바빠서 언갤에 거의 못 들어왔음.
진짜 오랜만에 왔네. 솔직히 언갤 눈팅 간간히 하고 있었고 언텔 창작 하고 싶다거나
못 읽은 회지 읽고 싶다는 욕구는 가득했는데 바쁘기도 했고 우리 집에서 디시 로그인만 하면 먹통이 되서 거의 못 옴.
오랜만에 와서 회지 후기만 올리고 간다.
그럼 담에 보자 언바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