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끝나가고있다.)
(*이 샘만 봉인하면, 모든 모험은 끝이난다.)
(*이 샘만 봉인하면, 당신은 모든 모험을 기억할 수 없다.)
(*이 샘만 봉인하면, 수지는 더이상 당신의 친구가 아니다.)
(*하지만...)
(*이 샘만 봉인하면, 노엘은 죄책감에 괴로워 할 필요 없다.)
(*이 샘만 봉인하면, 버들리는 살아날 수 있다.)
(*이 샘을 봉인해도, 다크너들은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당신은 마음을 다잡고, 최후를 향해 샘에 다가갔다.)
(*...?)
(*당신은 이제 파란색이다..?)
이것만...
(*!!!!!!)
랄세이:이것만 있으면...모두...
(*순간, 난 랄세이에게 달려들었다.)
크리스:이 개새-
랄세이:크리스..?
(*당신은 랄세이의 손으로 끌려가는 게 멈춘 것을 느꼈다.)
(*아니, 랄세이의 반대쪽으로 또 끌려가고 있다..!)
???:와, 또 이런 일에 엮이기 싫었는데...
(*당신은 무언가 딱딱한 것에 붙잡혔다.)
(*모습은 보이지 않고, 허공에서 하늘색 눈이 빛나고 있다.)
랄세이:어떻게 살아있는거야..?
크리스:니 알바야?
크리스:요점만 말할게...
(*나는 검을 랄세이의 목덜미에 들이밀었다.)
크리스:당장 리셋해. 그리고 그냥 냅둬.
랄세이:협박하는거야?
랄세이:흠, 글쎄...
(*랄세이는 래거로 나를 쳐냈다.)
랄세이:싫어.
크리스:으윽...
(*나는 옆에 떨어진 검을 잡았다.)
크리스:왜...대체 왜!
랄세이:니 알바야?
랄세이:그럼 나도 하나 물어볼게.
(*랄세이는 당신을 바라본다.)
랄세이:너도 저 녀석 싫어하는 거 아냐? 그냥 저 영혼만 있으면 모든게 끝날거야.
랄세이:근데 넌 왜...왜 날 방해하는거야?
크리스:결국 내 몸에 저걸 박아넣은건 너잖아.
니가 이딴 짓 벌이지도 않았으면 저 녀석을 증오해야하는 이유 따윈 없어.
랄세이:...
랄세이:...결국 그녀석이 일을 망치는 구나.
랄세이:그 실실 쪼개는 쓰레기가...
랄세이:그리고, 지금도 망치고 있어...그치?
(*당신 쪽으로 불길이 덮쳐온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
(*..?)
???:워우. 벌써?
(*당신을 붙잡은 손의 주인이 마치 순간이동을 하듯 피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버티긴 힘들 것 같다.)
랄세이:그냥 그 영혼을 내놔!
(*불길이 거세진다.)
랄세이:내놓으라고!!
(*불꽃이 수지와 노엘 쪽으로 튄다.)
수지:노엘, 위험해!
(*수지는 도끼를 휘둘러 불꽃을 받아쳤다.)
크리스:너에게 저 영혼을 넘겨줄 생각 따위 없어!
(*검의 참격이 랄세이 쪽으로 날아든다.)
(*랄세이는 래거로 막아내더니 불꽃으로 반격했다.)
수지:이게...뭔...
(*불꽃이 나와 당신, 그리고 당신의 영혼을 붙잡은 자를 포위한다.)
(*나는 힘을 모아, 마지막 일격을 준비한다.)
랄세이:마지막 경고야. 순순히 영혼을 내놔.
크리스:너에게 영혼을 넘기느니 새장에 박아버리겠어.
랄세이:난 널 죽일 생각은 없었어.
(*불꽃이 우리를 덮친다.)
(*난 온 힘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수지:이게 대체 뭔 지랄들이야!!
(*수지는 루드 버스터를 사용했다!)
(*난 방패로 막아냈지만, 랄세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크리스:수, 수지?
수지:야, 영혼을 넘기고 뭐고, 일단 뭔 소린지 말이나 해봐.
크리스:...
수지:노엘, 너도 뭐라 해봐!
노엘:으, 으응!
노엘:크리스, 이,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노엘:일단 지금은 싸울 필요 없어.
노엘:무슨 일인지 알려주면, 우리가 어떻게든 도와줄게.
(*끔찍한 것이 다가오고 있다..!)
크리스:!
수지:야, 그나저나 옆에 있는 녀석은 누구야?
노엘:뭔가...뭔가 익숙하게 생겼는데...
크리스:수지, 노엘, 당장 도망쳐!
수지:응? 도망치라니..?
노엘:수, 수지! 뒤에!!
(*우리의 뒤에 있는 거대한 물체가 무언가를 빨아들이고 있다..!)
(*그 위의 랄세이는,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섬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랄세이:사라져.
(*엄청난 빛이 우리를 덮치기 전, 당신은 모두의 몸이 파랗게 빛나는 걸 느꼈다!)
수지:뭐, 뭐야!
노엘:뒤쪽으로... 우리 몸이... 끌려가고있어...!!
(*빛이 닿기 직전, 엄청난 어둠이 우리를 덮쳤다.)
(*어둡다.)
(*어두워진다.)
(*아직도, 어두워지고 있다.)
(*당신은 차가운 무언가에 그대로 흡수되는 듯한 끔찍한 기분을 느끼며,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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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멘트:드디어 THE UNDERGROUND OF DELTA의 프롤로그를 내보낸다...
(언갤타룬테일 아닙니다)
취미로 연재할거고 반응 안 좋을 즉시 중단함
솔직히 이게 만화가 아니라서 반응이 괜찮을거란 보장은 안함(특히 가블 쏘는 랄세이부터 뇌절임 ㄹㅇ)
암튼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