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통해 감염된 태아 90% 사망…제왕절개 필요

🔼산모?피부질환자 각별히 주의해야

일반인도 문제지만 산모가 이 질환에 걸리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는 “출산을 통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감염되면 90%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임신부가 바이러스 감염사실을 알았다면 제왕절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박지혜 교수는 “아토피환자나 피부가 약한 환자는 증상이 전신으로 번질 수 있다”며 “또 드물게 바이러스가 내부장기로 감염될 경우 뇌수막염이나 폐렴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치료에는 알약, 정맥주사, 연고 등 발병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제제를 이용한다. 먹는 약의 경우 연고에 비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어 증상이 심하거나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처방받는 것이 좋다. 다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바이러스감염증이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도록 평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