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시계인데요. 마지막으로 쓴게 7년전인데 그 뒤 서랍에 오래 놔뒀다가 오랜만에 정리하다 발견했거든요.

시계가 안가더라고요 지금은. 아마 7년동안 서랍 안에서 계속 가다가 약이 다되서 중간에 멈춘거겠죠

시계 쓸일이 없어서 중고로 팔려고 올려서 연락이 왔거든요. 

근데 지금 고민이 되는게 15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는데, 지역이 달라서 택배로 보내야 되요.

번개장터로 거래해서 안심거래라 필수라 구매자가 물건을 받아야 돈이 입금되거든요.

그런데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구매취소되고 왕복 택배비까지 제가 다 부담해줘야 될수도 있거든요.

거기다 팔 때 설명에 약 다되었으니 넣어서 쓰면 된다고 적어놨는데 혹시 구매자가 약 사서 넣었는데 고장나서 시계 안가면 약값까지 제가 내줘야 하는 상황까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15000원 벌려다가 재수없으면 팔지도 못하고 택배비에 약값만 깨지게 될까봐 걱정이거든요.  

1. 특별한 물리적 충격 없었으면 약만 넣으면 시계는 무조건 간다. 안심하고 팔아라. or 시계방 갔는데 혹시 약 넣어도 안가면 약은 구매안할테니 도박하는 셈치고 택배비 정도만 부담 감수하고 판매 진행해봐라. 

2. 시계가 오래되면 내부고장이 생길수도 있다. 푼돈 벌려다가 시간낭비,돈낭비 하지 말고 그냥 팔지마라.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