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전차가 만들어진 이유.EU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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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주짓수 체육관에 침입한 강도 ㄷㄷㄷ 만 18세 무술가 형님이 본인 차 근처에서 수상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발견 ㄷㄷ가해자에게 뭐하냐고 묻자 달려들려고 함 ㄷㄷ실제로 달려 들었으나 레슬링으로 제압하고 존나 패버림 ㅋㅋㅋ이름은 주짓수 체육관이지만 사실상의 MMA 체육관인듯? ㅋㅋ기사 링크https://www.instagram.com/reel/C76PY5yIGo3/?utm_source=ig_web_copy_link skynews Sky News (@skynews)www.instagram.com 작성자 : ㅇㅇ

ㅎㄷㄹㅅ(182.172) 2013.03.24 17:21:51

조회 69 추천 2 댓글 0

원래 '구축전차'란거슨 상당히 애매한 말로 각 국가별로 구축이라 불리는 놈들은 분명 있지만 형태도 제각각이고,

실전에서의 활약상을 살펴봐도 그냥 대전차 자주포에 가까운 놈이 있는가 하면 그냥 자주포에 가까운 놈도 있지.

그래서 일단 우리가 구축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

전차와 같은 차대에 포탑을 철거한 대신 고정식 전투실을 설치하고 기본 규격의 전차보다 크고 아름다운...아니 강력한 화포를 장착한 형태인 독일의 돌격포 부터 설명해 본다.

일단 돌격포의 탄생은 재군비를 선언하고 한창 재무장 하던 시기, 독일 육군이 이 탱크라는 새로운 무기 체계를 어떻게 써먹을까 갑론 을박 하던 기갑교리 확립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육군 스타들의 불타는 키워질 끝에 전차는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대열이 무너진 적 병력을 유린하는 새로운 강철의 기병대 같이 운용하는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키워질에 패배했지만 도저히 이 강철로 만들어진 이동 토치카를 보병의 돌격지원용으로 써먹는걸 포기할수 없었던 루저들은 전차를 대신해 보병의 돌격을 지원할 장갑 방어력과 대구경 유탄포를 탑재한 기갑차량의 보병 사단 배속을 요구했지.

여기서 흔히 이미 지원용 전차로는 4호가 있잖아? 라고 할수 있지만.

흔히 돌격 지원용 전차로 알고 있는 4호가 지원하는건 "전차의 돌격"이라는게 문제 였어.

말그대로 기병대 역할을 맡은 3호가 달려나갈때 적의 대전차포나 고정화력을 갖춘 벙커를 당시 기준으로는 대구경이였던 75미리 유탄포로 제압해 3호들이 안심하고 전장을 휘저을수 있도록 해주는게 4호의 역할이지 보병의 지원은 4호가 할일이 아니였다는거지.

그렇다고 기갑사단에 배속하기에도 모자란 4호들 보병사단에 돌릴수도 없었고,

여기서 약간의 타협으로 3호전차의 차대를 이용해 고정식 전투실을 설치하고 4호과 동일한 7.5cm 유탄포를 장착한 신형 차량을 보병사단에 배속해주기로 합의를 보게되지.

어차피 포탑을 없애 버렸으니 전차 생산에 들어갈 부품도 덜 잡아먹고 기존전차와 같은 차대를 이용하니 그냥 전차 생산하면서 차대만 좀 더 찍어내면 전차의 생산을 방해 할 일도 없이 양쪽의 입맛에 맞는 기갑차량을 서로에게 모두 안겨 줄수있는 적절한 조치...였나는 좀 의문이지만 넘어가고.

하여간 이렇게 만들어진 물건이 바로 3호 돌격포 - Sturmgeschütz III 다.

그리고 3호 돌격포는 원래의 용도대로 보병사단의 포병대에 배속되어 쓰이기 시작했지만...

동부전선 개전과 동시에 독일 육군의 기갑사단은 T-34 쇼크와 더불어 KV쇼크를 겪게되고 곧 만성적인 대전차 임무에 투입될 기갑차량의 부족에 시달리게되지.

여기서 기갑장교들이 눈독을 들인게,

'적의 전차대와 불시에 조우한 보병사단의 3호 돌격포가 의외로 회전포탑을 장비한 적 전차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수단으로 활약 했다.'는 점이였다.

실제로 강철의 사신으로 유명한 빌레즈 보카쥬 전투의 주역 '미하일 비트만'도 3호 돌격포를 탔었다는건 알거야.

결국 3돌은 본래의 목적인 보병 지원을 뒤로 하고 43구경장 75미리 전차포를 탑재하는 개량을 거쳐 대전차 임무에 끌려다니기 시작하고...

곧이어 43구경장에서 48구경장 75미리 포로 업그레이드 되고나서 부턴 대전차 자주포 취급을 받게된다.

그리고 여기서 비롯된 '표준형 전차의 차대에 포탑을 제거하고 고정식 전투실을 탑재하여 표준형의 전차보다 더욱 크고 강력한 화포를 탑재한 대전차 기갑차량'의 개념은 점차 발전하여 Jagdpanzer 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게 되지.

이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구축전차'의 시작이다.

그런데 막상 독일군 내부에서는 전차에 차대에 고정식 전투실을 장착한 형식의 차량을 전부 싸잡아 '돌격포'로 호칭하는 일이 많았다 카더라.

페르디난트도 처음 소개될때는 "대전차 전투용의 신형 돌격포"라고 소개되었다고 하니까 뭐...

애초에 원래 그쪽에서 시작해서 발전한 개념인데다 이미 있던 익숙한 무기체계라서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다음에 존나 심심하고 할일 없으면 미국 구축에 대해서도 쓸지는...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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