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옛날 것만하면 "재미 좆도없네 꺼져"할까봐 가장 따끈따끈한 스콜라인 먼저 손대봤다.
오역지적은 달게받는다. 이게 해군용어들이 많다보니까, 일반적인 용례랑 어긋나는 부분이 좀 많다.
됭케르크라고 적은거는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랐다.
http://worldofwarships.com/en/news/common/squall-line-dunker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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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과 분노
됭케르크는 현대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배를 만들기 위한 프랑스 해군의 이른 모험이었다.
제1차세계대전 이후, 1922년의 워싱턴 해군조약에서 각 나라가 건조할수 있는 군함의 총 배수량이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많은 국가들은 그들의 영해를 수호하고 해군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특수한 설계의 배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군사 기술의 발달은 자주 진보와 그에 대응 하는 또 다른 진보를 야기시키는데, 됭케르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독일은 1차세계대전 중 유틀란트 해전의 뼈아픈 패배 후 전함과 순양전함의 성능을 향상시켜야한다는 필요성에 절감하였고, 도이칠란트급을 건조하게 된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프랑스는 됭케르크급 전함의 신속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됭케르크 급은 1932년에 진수하였고, 킹조지 6세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영국의 관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1937년 중반에 취역하였다.
<선수에서 바라본 됭케르크의 주포>
됭케르크의 건조가 끝났을 당시, 프랑스는 노르망디급을 위해 설계된 13인치 주포를 사용하고 있었다. 4개의 주포가 한개의 포탑에 들어있었고, 배 전체의 주무장은 두 개의 4연장포탑을 전방에 배치하였다. 사실 각각의 포탑은 2연장 포탑을 2개 배열한 것에 더 가까웠고, 4개의 주포는 2개씩 나뉘어서 포탑 안에 배치되었다. 그러한 설계 이념은 "모 아니면 도"식의 접근방법이었다: 모든 포탑을 전방에 두었기에 전례없는 일제사격을 가할 수 있었지만, 후방에서 나타나는 적의 공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다.
가벼운 장갑과 독특한 포탑 디자인 덕택에 됭케르크와 그녀의 자매함인 스트라스부르는 주변국들에게 강력한 위협이 되었다. 이론적으로는 당시 존재하는 다수의 배들과 교전하는것이 가능했고, 가벼운 배수량 때문에 동시대의 전함 대부분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됭케르크는 고각과 저각이 모두 가능한 양용포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보다 작은 함선이나 비행기를 물리치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른 대부분의 프랑스 함선과 마찬가치로, 됭케르크와 스트라스부르는 제한된 작전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후, 잠재적인 적성 해역에서 *Phony War 기간동안 호위 임무를 수행했다. 1939년 후반, 스트라스부르는 어드미럴 그라프 쉬페를 사냥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르스엘케비르 요새에서 됭케르크와 스트라스부르의 모습>
1940년 여름, 영국이 프랑스가 항복한 이후에 독일에게 사용될 프랑스 함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캐터펄트 작전에 착수하였을 때 두 배는 메르스엘케비르 항구에 있었다. 이 때 됭케르크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됭케르크급의 운명은 1942년에 결정되었는데, 프랑스가 *툴롱에 있던 두 배를 독일에게 넘어가기전에 강제로 자침시켰다.
됭케르크의 해군 대령 아미엘은 주위 배들의 지휘관으로부터 됭케르크를 자침시키라는 결정에 따를 것을 설득당했다.
p.s 워게이밍의 전언
됭케르크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서 보복사격에서 벗어나고, 그녀의 강력한 힘을 바다 위에서 과시해보세요!
(응 안사)
-역주
*Phony War: phony라는게 가짜라는 뜻인데. 이게 고유명사로 사용되어서 "Phony War"로 쓰이면 2차대전 때의 기간을 의미함. 독일이 폴란드 침공한 뒤에 영국이랑 프랑스한테 싸우지말자고 화평을 제의했는데, 영국 프랑스가 그 제의를 거부하거든. 근데 그러고나서도 적극적으로 독일을 공격하지는 않고 어물쩡 거리면서 대략 반년동안 간을 보고 있었는데 그 기간을 "Phony War"라고 부름.
*Mers-el-Kébir: 메르스엘케비르, 알제리의 항구도시.
*Operation Catapult: 프랑스함대를 독일이 이용하게 되면 골치아파지니까 아직 동맹국이었던 프랑스 뒷통수를 시원하게 가격하는 작전. 프랑스인들이 엄청 분노했다고 함
*Toulon: 프랑스 동남부의 항구도시. 해군 기지가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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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놈들 클라쓰 ㅉㅉㅉ 이래서 섬나라 놈들은 상종을 말아야...
문단구분은 스콜 라인 본문의 것을 그대로 따랐다.
그리고 이 아이디는 번역 전용이니까 갤로그 들어오면 지난 글 다 볼 수 있게 할거다.
뻘글은 안쌀테니까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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