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상태

일단 코디는 젊은 나이가 아님 

로만도 코디도 동갑인데 뭔 개소리냐 하겠지만 코디는 자버 - 미들 때 WWE 하우스 쇼부터 지옥의 WW 스케줄을 계속 소화했음 

TV쇼를 채우거나 하우스쇼 땜빵을 하면서 젊은 날을 보냈고 WWE를 나간 후에도 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르고 구름

유리몸은 아니지만 한차례 큰 부상도 있었고 가능하면 경기 덜 뛰면서 컨디션 조절해줘야 함.

역대 아이콘들처럼 뭔가 신체적으로 우월한 소위 타고난 체질도 아닌 것이 한몫함.

2. 로만을 잡아먹은 코디의 위상에 비례한 대립상대

코디는 그냥 챔피언이 아니라 무려 로만을 잡아먹은 새로운 시대의 얼굴임

대립에 있어서 진짜 메인이벤터 하나가 떡하니 도전하겠다고 도전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님.

코디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을 하듯 WWE가 코디의 대립상대도 만들어줘야 할 정도로 뭔가 위상은 엄청 올라가 있음 

3. 역대 아이콘들보다 부실한 스타성

코디가 아이콘이다 아니다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이미 WWE도 그렇고 팬들도 코디를 쇼의 주인공으로 보고 있음.

즉 코디는 존 시나의 뒤를 이어가는 선역 아이콘의 위치라고봐도 무방하지만 피니쉬가 부실해서인지 아니면 코디를 정의할 다른 무언가가 필요한 건지 

등장씬도 기믹도 확실한데 보고만 있으면 자꾸 이 인기가 어느 날 사라지는 휘발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위태로운 무언가가 있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코디를 볼 때마다 이미지 소모가 빠르게 될 것 같은 그런 위태로움이 있음.

오스틴이나 존 시나나 링위에 선 모습을 볼 때 이미지소모라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데 코디는 뭔가 유통기한이 있는 음식 보듯이 뭔가 위태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