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y Rhodes On Turning Heel, The Rock, WrestleMania 40, Homelander, Finishing Th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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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크리스:

더 락 하고 대립 하는 동안

드웨인이 선 넘었다고 봄?

코디:

한 회사의 최고 대장 이면

공중파에서 욕 좀 해도 나락 갈 일은 없으니

그거 이용 해서 자기 하고 싶은거 했다고 생각함

어떤 부분들은 좀 과하다 싶긴 했지

대립 확실하게 마무리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어

정신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육체면에서는 더 락 아직 은퇴 하긴 이르다고 봄

어쩌면 다음 레슬매니아

내년 레메에서 뭔가 결말이 내게 될지도?

크:

악역 할 생각 없음?

니 한테 묘하게 홈랜더 느낌이 뿜어져 나온다는

사람들이 많아

코:

나도 더 보이즈 엄청 좋아 하고

배우들 연기도 멋지고 작품 자체가 명작 이라고 생각 하지만

내 망토 홈랜더 보고 영감 받은거 아니야

흐음 아마도 내 AEW 시절 모습을 보고

점마 저거 사실은 착한 척 하는 나쁜 놈 일거다

이런 인상이 있나봐

아니 그래 뭐 재미 삼아 할 수 있는 소리들 이긴 하지만

홈랜더는 솔직히 너무 쓰레기 같은 인간 이잖음

내 여동생이 캡쳐 해서 보내준 트위터 하나 읽어 줄까?

"코디 한테 악역 하라고 하는건

테일러 스위프트 보고 클럽 공연만 하라는거랑 같다

듣기에 신선해보이고 그럴싸 해보이지만

결국은 산업 전체를 망치는 일임"

크:

니를 믿는 아이들 때문에 악역 못 한다?

코:

그렇다기 보다는 그 어쨌든 지금의 WWE는

세상에서 가장 잘나가고 있고

뭐든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어

아무리 대단한 프랜차이즈 스타든 탑 선수든

개인은 더이상 크게 의미 있지 않아

언제든 교체 하고 그 자리 채울 수 있거든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조율이 중요해

예 들어 소위 트롤 씹덕으로 불리는 SNS 팬들

또 전혀 SNS 같은건 하지도 않고 그래서

어떤 흐름에 쓸려 가지 않는 현장 관중들 이렇게인데

규모가 작은 단체 일수록

SNS 팬덤에 완전히 잡아 먹혀 버리는 경우가 있지

자 코디 로즈를 한번 보자고

지금 이 '악역' 분위기가 SNS 에서 핫한건가?

아니면 오프라인 까지 번진건가?

큰 파도가 실제로 오고 있는건가?

이런건 현장에서 실시간 관중들 반응으로 알 수 있는거야

바로 그 시점에나 제대로 실감이 되는거지

아 단순히 인터넷 떡밥 정도가 아니구나

아무튼

뭐 턴힐 할 수도 있겠지 있긴 하겠는데

그냥 별로 그림이 안 그려져

뭐라고 해야 할까 몰라 그냥 그래 그닥

크:

존 시나 악역 떡밥 같은 느낌 이야

아이들의 온갖 꿈과 희망을 두고

어떻게 나쁜 짓 할 수 있지?

코:

내 기억에 시나가 이런 말 한 적 있음

"만약 누군가 그 정도로 내가 악역 하길 바란다면

그 사람 한테 있어서 난 이미 악역 인거야

굳이 악역 전환 할 필요가 없는거지

그 사람이 와서 시나 썩 시나 썩 해가면서

목이 터져라 야유를 한다면

남들이 레츠고 시나 시나 짱 이러든지 말든지

난 이미 그 사람의 악역 이잖아"

이거 꽤나 맞는 말 같아

CM 펑크도 일종의 비슷한 범주지

악역이든 선역이든 펑크는 다채로운 반응을 받고

굳이 어느쪽을 대놓고 선택 할 필요도 없이

누군가에게는 이미 악역 다른 사람에겐 선역임

그러니까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나 역시도 지금 이미 악역 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만약 날 악역 이라고 보는 이유가

단순히 내가 고상하게 말하고

고급스러운 단어를 쓰기 때문 이라면

쩌업 그런건 내가 어쩌겠음?

그런 질 낮은 이유는 방법이 없제

방금 어때

이 정도면 힐 같농?

크:

사람들은 별의별 이유로 누군가를 싫어 할 수 있으니까 뭐

코:

맞아 그런거지 그냥

내가 무슨 정치인 처럼 구는 것 같아서 싫다?

날 정치인으로 보는거야?

걔네들은 지키지도 못 할 약속을 떠들지만

내 입에서 나온 말들은 전부 이뤄졌는데?

크:

아까 SNS 팬덤 이야기 나왔는데

왜 인터넷 여론을 그렇게 존중 함?

코:

최초의 올 인 쑈는 바로 그 인터넷 팬덤

덕분에 탄생 할 수 있었어

올인은 진짜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었어

여기 저기 씹히고 되도 않는 짓거리 한다고 했었는데

SNS 팬들이 끝까지 지지 해주고 응원 해줘서 열릴 수 있었음

난 평생 소셜 미디어 여론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살거고

SNS의 밝은 면만을 볼거임

누군가가 니들 절대로 못할거다 라고 했고

다른 누군가는 니네들 응원 한다고 해줬고

결국 그게 하나의 브랜드로 까지 이어 졌지

크:

지난 몇년간 단 한번도 AEW에 부정적인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코:

그랬지 뭐 지금이라도 나쁜 말 좀 하라고?

흐음 내 AEW 말년의 경력이

정말 끔찍하게 끝나긴 했지

마무리가 망해버리긴 했어

나중엔 책 까지 써가면서 날 돌려 까던데

흠 

저기 그 다크나이트 본 적 있음?

물론 날 배트맨 하고 비교 하자는건 아니고

그 마지막 장면 말이야

거기에 핵심이 있지

AEW 팬덤 중에선 날 푸쉬 하는거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 그 양반들 한테는

내가 나쁜 놈 이고 악당 이고 모든 일의 원흉 이여야 했지

그럼에도 난 담담하게 받아 들였어

왜냐? 아까 말했듯이 그들에 대한 존중이 있었거든

바로 그들 덕분에 지금의 AEW가 있는거니까

가타부타 따지자면 안 좋은 부분도 있을거고

부정적인 경험도 있었겠지만

거기서 뛴 시기는 아름답게 간직 하고 싶음

그리고 애초에 언젠간 AEW 떠날거 알고 있었어

항상 저 밖에 날 위한 다른 무언가가

있을거라고 여기고 있었거든

알아 이 소리 들으면 또 빡치겠지

하지만 이게 이 바닥의 생리임

업계가 주목 하는 일을 해내면

더 큰 물에서 관심 주는거야

뭐 하다 보니까

딱히 또 AEW에 나쁜 소리 할게 없네

아

맞다 큰거 있다

이거 떡밥 가득임

영 벅스 책에 적힌 선동이 마음에 안들어

내 안티들이 딱 그 책 내용 이용 해서 까드라고

"AEW 만들때 가장 늦게 마지막에 사인 했다~"

"AEW에 코디는 사실 중요한 요소 아니였다~"

아니야

지금 여기 앉아 있는 바로 내가

그 누구 보다 토니 칸 먼저 만났고

재정적인 면과 운영 방식을 두고

4명을 대표 해서 토니와 가장 많이 이야기 나눴음

그래 벅스 말대로 내가 가장 늦게 사인 했지

그러니까 그 책 내용이 문자 그대로는 틀린게 아니야

하지만 맥락도 없이 써져 있는거임

내가 AEW에 아무 기여도 없다는식은 좀

어쩌면 이 부분이 언젠간 내가 쓰게 될

책의 내용이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