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장문) 레슬링 업계 위기, 삼좆 체제가 만난 과제앱에서 작성

브레이크워다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8 17:24:02
조회 245 추천 2 댓글 7
														



얼마전 그 대단한 삼버지가 1년을 꿀빨수있는 기대 PLE 머인뱅 졷망시키시고 프갤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많이 올라왔음
그래서 이 글을 좀 쓰고 싶었는데

주말을 맞이해 여유가 생겨서 작성하기로 함

일단 본인은 전에 컨설팅쪽에 발을 걸쳤고 그래서 사업을 분석하고 전망을 예측하는 일을 수박겉핥기나마 할수 있는 사람
나도 업계인이 아니다보니 데이터는

레슬노믹스 검색자료로 짜깁기함.



1. 과대평가되는 빈좆 체제와 일단 브레이크만 건게 전부인 삼좆 체제


프로레슬링은 전성기 이후로 꾸준한 몰락을 걸어왔음

7cea8977b2816df33ee980e443887373b01d3ab3c3cce47ecac306208315

이 그래프를 보면 2008년도에 3.5% 정도의 시청률은 현재 1%초반대로 떨어짐
중간에 2015 암흑기도 있었다지만 결국 일관적인 우하향은 자명함

이게 TV를 보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그런거 아니냐
그런 질문에 따라 구글 검색지수도 포함하는데
실제로 스트리밍 등이 본격화된 2010년대 초반은 시청률 감소를 검색량이 어느정도 충당해주는데
2017부터는 검색량 역시 반토막나고있는걸 볼수있음



7cea8977b2816df33ee980e443887c73146dd3fcbc4d2a091f05fce5c7f2


그런데 시청률 감소 추세는 2021년까지 쭉 이어지다가
2022년부터는 그래도 안정적인 고정시청자수를 유지하는걸 볼 수 있음
하지만 뚜렷한 반등은 아직 없고, 코로나 시대 이전 복귀도 없음

즉, WWE 자체는 자기가 최고 기록 갱신 이런식으로 계속 주장하지만,
사실 코로나 이전 지수로 돌아가는 것은 아직 요원한 상태고
그나마 긍정적인 면을 말하자면 꾸준한 우하향 곡선을 저지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음



7cea8977b2816df33ee980e443887d731057d83f9d97eb93af36c40a35b2

매체의 다변화로 TV시청률만 고려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음
실제로 네크워크 시청자 수는 늘어났다고 봐야한다는 거지
그렇지만 네트워크 역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음
즉 네트워크 시장이 커지니까 규모 역시 커져야지 정상인데
시장은 커지는데 구독자수나 수익은 비슷하다면
사실상 뒷걸음하고 있다는 증거



7cea8977b2816df33ee980e440817473e1f06bf92849b6b93e96495db720

프로레슬링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사장산업인거 아닌가?
그렇지만 다른 사업과 비교해보면 WWE의 하향곡선이 확실히 두드러짐







2. 업계 위기, 극복하기 위한 전략

결국 업계인들은 이런 비즈니스의 위기상황을 우리보다 훨씬 잘 알겠지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은 크게 3가지가 있음.

첫번째는 시장을 추가로 개척하는 것

두번째는 기존 고객에게 매출을 증대하는 것

세번째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

여기서 첫번째 전략이 가장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만 힘들고
두번째 전략과 세번째 전략은 상대적으로 쉽지만 단점이 명확함
여기서 현재 삼치TKO의 전략은 두번째라고 할 수 있고
빈스말년이 선택한 전략은 세번째안이었음.

그래서 빈스도 무지성 방출러쉬를 중간중간 한거고
(빨대 방출이 빨대 몸값을 감당하기 힘들어서라는 기사도 많았음, 오모스는 반값도 안되니까)
폭죽도 아끼고. 음악도 아끼고

하지만 세번째 전략의 비용절감은 당연히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고객은 점진적으로 빠져나가니
구멍난 배 손바닥으로 막기랑 비슷한 효과니까
장기적으로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지.

그러다가 사우디가 터지면서 첫번째 전략도 어느정도 달성했으니 그게 진짜 업계에서는 천만다행




7cea8977b2816df33ee980e440817573d5dcc52c2e5c7f34e02c9e234dc4


2020 달러기준 사우디 이벤트 5개 매출이 레매30년치보다 많음









그렇다면 두번째 전략은 뭘까
쉽게 말해서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가격상승+품질상승을 진행하는 거임
그러면 가격이 올랐으니 매출도 올라가고, 품질이 올라가니 충성고객은 더 만족하게 되지.

그런데 이 모델의 문제는 기존고객의 니즈만 고려하다보니,
일반 대중과의 벽이 더 커지고
기존고객이 질리면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그것을 보완할 신규고객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임

꽤나 대중적인 예시로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를 비교해보고싶음

플레이스테이션의 고객은 플스를 즐기는 진성 콘솔유저들임.
걔들을 위해서 더 좋은 기기, 더 좋은 성능, 더 비싼 가격을 꾸준히 출시함
플스 시장은 전적으로 옛날부터 게임을 해온사람을 위한 서비스고
그 사람들을 만족시키는게 제품 전략임

반면 닌텐도의 목표는 계속 새로운 아이들이 게임을 하게 하는거임
기존 고객이 유지가 되는것도 좋지만,
일단 가볍게 유치해보여도 진입장벽 낮은 게임을 만들고
뭔가 참신해보이는 기기를 만들어서
평소에 게임을 안하던 사람들도 닌텐도를 구매해보게 만들고
그런식으로 시장을 늘리는 전략임

그래서 진성게이머들은 닌텐도 게임을 보고 무시하지만,
비즈니스적으로는 훨씬 굳건하지




3. 삼좆견 : 충성고객 집중하는게 뭐가 문제인데? 너 빈좆견이지? 꺼져 - 혁신의 함정



7cea8977b2816df33ee980e440817673bce02bc6164bedaa73a723c887a4


솔직히 빅쇼가 스파이크더들리 집어던질때는 사람들 채널넘기다가 멈춰서 보는데
자니가르가노랑 치암파가 무릎차기하고있을때 사람들 그냥 1초만에 채널넘김

결국 현재 트렌드를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마치 IB가 1분땡하듯이, 비매니아들을 위한 쇼츠든 릴스든 모멘트를 만들고 바이럴을 계속만들어야하는데 삼치가 그걸 싫어함. 그리고 이게 현재 체제의 가장 큰 약점임. 장기각본이다, 고구마다, 스테이블 위주다, 이런거는 취향 차이니까 넘어가도

(물론 이런 취향차이가 충성팬이 떨어져나가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이런 취향차이는 그냥 그러한 취향을 좋아하는 새 팬들을 구성하면 문제가 없음)

더 큰 문제는... 기존의 클래식함을 강조하다보니, 충성고객의 박수를 받지만..

라이트팬을 끌어들이는 힘이 굉장히 약하고 그러니 새 팬들 구성력도 약함

결국 닌텐도가 유치해보이는 컨텐츠라도 계속 만들면서 새로운 사람이 게임하게 노력을 하는것처럼
레슬링도 어떻게든 레슬링 안보던 사람이 레슬링을 보게 만들어야함
그런데 그 노력이 지금 어느때보다 더 필요한 타이밍인데 현재 체제는 그러한 노력을 거의안하는거같음.
그게 현재 가장 큰 우려임



반박및 비추주작하는 홀연선악칠중은 나가뒤지고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1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3288245 반응 생각보다 꽤 나오네 대왕아가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22 0
3288244 어? 생각보다 괜찮아서 의외네ㅋㅋ [1] ㅇㅇ(223.39) 10:16 113 0
3288243 스맥 급양관 참교육 마려운 원사.webp [18]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3072 47
3288242 누구세요 씨발 ㅇㅇ(175.206) 10:16 24 0
3288241 오호 ㅋㅋㅋㅍ 꽂아때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6 16 0
3288240 젖가슴 보소ㄷㄷ ㅇㅇ(118.235) 10:15 42 0
3288239 오늘 카길 의상 대꼴이네 ㅇㅇ(118.235) 10:15 57 0
3288238 스맥 2주간 분조장 폭주 심경고백 급양관.webp [11]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4 2267 46
3288237 우미노 쇼타: 국기관에서의 야유는 날 기대한다는 의미 아니냐? [1] ㅇㅇ(118.103) 10:13 52 0
3288236 모터시티 데뷔 맛없는데 ㅇㅇ(118.235) 10:13 60 0
3288235 데프레벨묻은 MCMG테마 존나 불안하네ㅋㅋ ㅇㅇ(223.39) 10:13 39 0
3288234 월러 깐죽이 컨셉이라 그렇지 키 딥따 크네 Flug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 16 0
3288233 위면 더락이냐 삼치냐 [2] DESAN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 140 0
3288232 케인배 캐싱인ㄷㄷ 꽂아때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 22 0
3288231 mcmg나오나ㅋㅋ [1] ㅇㅇ(223.39) 10:10 49 0
3288230 그냥 09원사 함 꺼내라 ㅇㅇ(112.185) 10:10 31 0
3288229 삼치 나오겠네ㅋㅋㅋㅋㅋ ㅇㅇ(211.234) 10:10 27 0
3288228 모터시티 개내들 나오는거임 이제? [2] 메느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152 0
3288227 삼치한테 가겠네ㅋㅋ [1] ㅇㅇ(223.39) 10:10 40 0
3288226 케오후 소녀마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 51 0
3288224 코디 코스튬 입은 잼민이들 궁디 팡팡해주고싶다 ㅇㅇ(106.101) 10:06 40 0
3288223 애우에 테무 드류만 있는줄 아네 ㅋㅋ [21] 프갤러(115.41) 10:03 3023 53
3288222 코디는 지금 케오후랑 대립 이어가야하는데 크쥬때문에 뭔가 붕 떳네 [4] ㅇㅇ(118.235) 10:02 149 1
3288221 스맥 눈치없는 백돌 벨트운반 알바 코디.webp [12]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1 2470 40
3288220 뒤에 대머리 무섭네ㅋㅋ [2] ㅇㅇ(223.39) 10:01 60 1
3288219 근데 카길 비앙카는 원래 스맥 소속 아니냐 [2] ㅇㅇ(1.241) 10:01 93 0
3288218 크라운 주얼 벨트는 사우디 요청임? [1] 프갤러(125.180) 10:00 65 0
3288217 방금 나온 UFC 챔피언 잘함? [7] Flug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167 0
3288216 요즘 스맥에 왤캐 꼴리는년이 많노 ㅇㅇ(27.124) 10:00 48 0
3288215 Ufc헤비급 챔피언 왤케작노 ㄹㅇ 프갤러(1.242) 09:59 29 0
3288214 진짜 존나크네ㅋㅋㅋ ㅇㅇ(223.39) 09:59 42 0
3288213 비앙카와 제이드카길 관중석 등장.jpg 바람돌이(210.220) 09:59 163 0
3288212 근하하하하하하하 벨트가 크쥬 ㅇㅇ(222.237) 09:59 28 0
3288211 스맥 고심 끝에 솔황 엑윽예정 로황.webp [15]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9 2086 34
3288210 좀 크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ESAN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8 109 0
3288209 벨트가 크쥬? ;;; 메느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8 133 0
3288208 뒷모습 나이트삐끼같네ㅋㅋ ㅇㅇ(223.39) 09:58 14 0
3288207 크쥬 ㅋㅋㅋ 꽂아때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8 20 0
3288206 카메라 뭐임 프갤러(211.37) 09:58 24 0
3288205 케오후옷입고 코디응원ㅋㅋ ㅇㅇ(223.39) 09:58 27 0
3288204 벨트가 크쥬? 는 씨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갤러(220.76) 09:57 49 0
3288203 벨트가 크쥬 이지랄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6 39 0
3288202 로만은 빌런보단 역시 히어로가 어울리는거같음 프갤러(210.96) 09:56 39 0
3288201 스맥 본인 피켓 없어서 서운 배드뉴스좌.webp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6 361 2
3288200 화들짝은 역시 ㅇㅇ(1.241) 09:56 77 0
3288199 로들짝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6 28 0
3288198 로황 화들짝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5 27 0
3288197 깜놀레인즈ㅋㅋㅋ ㅇㅇ(223.39) 09:55 22 0
3288196 지미 ㅋㅋㅋㅋ 꽂아때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5 24 0
3288195 스맥 비앙카길 깜놀 영국주 번쩍 라쉬레전드.webp [18] web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3 2151 3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