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keeda.com/wwe/when-former-champion-got-trouble-backstage-trish-stratus-bribe-wwe-legend

비토리아

"나는 당시 트리쉬와 대립을 했다.

노머시에게 트리시에게 지고,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이겨서 챔피언이 되는 스토리였다.

문제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때였지.

에어 캐나다를 탔는데, 트리시가 내 자리를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일등석에서 같이 경기를 보고 복기하면서, 나중에 할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는 의도였다.

그런데 그 비행기는 다른 남자선수들도 다 탄 비행기였다. 그래서 엄청 불편하더라고...

'트리시, 나는 여기 앉는게 너무 불편해. 우리는 우리보다 경력이 더 높은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게 좋아.'

'음, 근데 이미 일등석 업그레이드를 지불해버렸어. 같이 경기 이야기나 하자.'

그래서 좌불안석으로 앉아 있는데, 다른 남자 선수가 지나가면서 그러더라니까!

'어이, 일등석은 어때? 타보니까 좋아?'

아이고야...

나는 다른 남자선수를 열받게 할 수는 없었어. 근데 그렇다고 트리시를 화나게 할 수도 없었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결국 꼼짝없이 레슬링 법정에 소환될 판이었어. 레슬링 법정만은 정말 가고 싶지 않았거든.

그때 누가 그러더라고.

'딱 한가지 방법이 있긴 있는데..'

'그게 뭔데?'

'뇌물을 주는 거지. 언더테이커와 JBL에게 뇌물을 주면 빠져나갈 수 있을거야.'

그래서 나는 술을 뇌물로 준비했어. 크라운 로얄, 맥주, 잭 다니앨스, 그 외에 빌어먹을 모든것들..

뒷자석에서 그 망할 술을 다 꺼낼 수도 없을만큼 어마어마하게 많이 샀어. 엿같이 돈 많이 썼고 덕분에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