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yahoo.co.jp/articles/51d384c699efbcc7df6fe6c13b95ed8d7b079877
전적상 무적 수준이었던 1대 타이거의 몇 안 되는 라이벌이자


2대 타이거(미사와)가 가면 벗기 전까지 최대 라이벌이었던 신일본의 원년 멤버 '호랑이 헌터' 코바야시 쿠니아키가 어제 별세했는데


(사진은 니시무라 오사무 본인 제공, 함께 식사했을 때라고 함)
이전에도 암 투병 경험이 있어서 코바야시와 얘기를 많이 나눴고 지금은 식도암 4기 투병 중인 분쿄구 구의원 겸 프로레슬러 후배 니시무라 오사무가 한 기사에서 이에 관련해서 인터뷰를 진행함


사실 코바야시옹은 올해 2월부터 췌장암 투병중이었다고 함

어쩐지 노게도장 관리인이였는데 어느샌가 사라져있었더니 투병중이였던것임

그래도 4월에 니시무라가 식도암 4기 판정을 받았을 때 매일 같이 얘기하고, 5일 전에 트레이너랑 보러 갔을 때는 50분이나 대화할 정도로 정신은 또렷했다고...


이미 1992년 7월 대장암을 시작으로 1999년 은퇴를 하게 만든 간암, 은퇴후에도 폐암 등 셀 수 없는 암투병을 해왔었음에도 이겨냈는데 췌장암은 못 버텼는듯함


그 와중에 5일 전 누워서 식사도 못 하는 상태인데도
"모두한테는 스쿼트 하고 있다고 전해줘라"라고 농담할만큼 약한 모습을 안 보여주려했다고함


여담

1. 신일본 돈 슈킹까서 정계 진출하는 바람에 볼드모트화되어있던 이노키, 그런데도 창시자 겸 최고 스타라 노게 도장에 걸려있는 이노키 사진조차 못 떼서 빌빌거리는 걸 애송이였던 현 신일본 사장 타나하시가 떼려 하자 선배들 몇몇이 반발했는데,
신일본 원년 멤버인 대선배 코바야시가 적극 찬성하고 타나하시 등 밀어줘서 이 사진을 뗄 수 있었고 신일본이 이노키즘과 작별할 수 있었음
그때 사람 치고 마인드가 열려 있는 사람이었음

2. 전성기 183cm정도인데도 어머니가 식사량을 감당못해서 그렇게 먹어댈거면 프로레슬러라도 되라고 해서 실제로 레슬러가 된 대대대식가였음
성격 좋고 대식가이다보니 음식에 대한 감각이 있어서인지 요리도 되게 잘해서 2000년대 중반부터 노게 도장 관리인이였는데 자기는 원년멤버 대선배인데도 새파란 아쎄이들과 잘 어울렸고 챵코 정말 맛있게 만들었다고... 부고를 들은 고토 히로오키가 코바야시씨가 구워주는 스테이크가 최고였다고 회상할 정도였음

외국인인 체이스 오웬스도 추모글에서 위에 분들에게도 스테이크를 언급하는거 보니 정말 인상깊었나봄


3. 테마곡 명곡임
https://youtube.com/v/Vd5Ca26HMJg?si=UanIcQKv57wdWn5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