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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폴 / 호건 인터뷰 일부 번역 : 서커스 레슬링 아무 의미 없다

ㅇㅇ(112.164) 2024.09.15 23:34:29
조회 4852 추천 67 댓글 36

https://youtu.be/ZAYkbYvDVwQ?si=01s4mcjsOfjUFsal&t=1610

 


26:50부터


로건 폴 (로) : 당신의 시대로부터 레슬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가 참 재밌지 않나?

나는 완전 개 뉴비(Newest guy in wrestling like newest generation)인데

10년 전이랑은 완전 다르잖아 지금이.

근데, 웃긴게, 내가 '빅 가이'래. 

나는 6피트 2인치(187~188)에 210, 220(100kg) 정도거든.


옆엣놈(옆) : '빅 가이'래 ㅋㅋ


로 : 아니 뭐 나 만나는 양반들이 뭐. 코멘터리 같은 사람들이나 어찌됐든.

그런 사람들이 나보고 너 진짜 크네(Bigger in person)라고 하는데.

근데 니들이 레슬링(호건 시대)할때, 니들 존나 컸잖아.

근데 너(호건)는 니가 '보통 정도'(mediumsized guy) 였다며.


호건(호) : 그래. 뭐. 그랬지.


로 : 근데 음, 아무튼 내 생각으로는. 대충 말하자면(like a blanket statement) 뭐 옛날에는 엄청 과장된 캐릭터들이 있었잖아, 내 생각엔 그래.

(the style from at least when you wrestled to now, these over the top personalities to now i think.)


호 : 그렇지.


로 : 근데 지금은 뭔가 피지컬을 활용한 좀 더 본격적인(Tactical) 무브, 그러니까 무브 중심의 경기 스타일(matchmaking athleticism style)이 됐잖아, 지금은.

그래서 뭐, 요즘 일어난 일을 보고 있고 거기에 대한, 지금 레슬링의 방향이 바뀌고 진화한데에 대한 의견 같은 게 있어?


호 : 그래, 뭐. 지금은 엄청 바뀌었지. 뭐 옛날에 내 시대로 돌아가자면, 팔 엄청 두껍고 뱃살 나오고 뭐 그런 양반들이 레슬러 표준이었지.

내가 락키 3 찍기 전에는(1982년도 개봉) 니가 우리 집에 와보면 우리 엄마가 너 저 벽면에 세우고 거기 니 키랑 이름 적을 걸.

아무튼 내가 락키 3 찍었을때는 그때 6피트 7인치(200cm)에 330파운드(150kg)에 허리 34인치였으니까 완전 미친 몸이었지.

뭐 시간을 빨리 돌려서 엄마 돌아가셨을 때부터 35년 뒤로 가보면, 아마 지금 계셨으면 "테리 벽에 가 봐라!" 라고 한다음에 줄을 그으실 거야. 6피트 4인치(193)라고.

그리고 지금은 265파운드(120kg)인데 나 한 고1때 체중이지.


뭐 아무튼 보면 나는 아직도 지금 다른 레슬러보다도 존나 크다고.

너 지금 크다고 했잖아, 다른 애들보다. 근데 진짜 지금 다른 애들 작고 그게 좀 이상해.

왜냐하면 예전에 작던 애들, 미드카더 하던 애들이 전부 다 지금 메인이벤터 하고 있잖아.


내가 옛날에 레슬링 했을때 그런 애들, 6피트(180), 몸무게 180 185파운드(80kg) 이런 애들은 뭐 그냥 금지였다고.


옆 : NBA처럼 들리는데?


뭐, 그랬지. 그런데 그런 것들이 많이 바뀌었어. 링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운동 능력, 걔들이 하는 무브, 음.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거든. '계속 땅에 발 붙이고 있어라'고(기술 막 쓰고 그러지 말라는 뜻).

뭐 그런 거 있잖아. 누구는 위에서 뛰고 누구는 막 공중뒤집기 하고 그런 거 근데 그거 아무 의미도 없어.

레슬링은 스토리텔링의 이야기라고.(It's all about storytelling.)


니가 뭐 그런 걸 해서 좋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게 판을 바꾸는 거겠지(Changes the game).

근데 너도 알다시피 사람들이 계속 오게 만들어서 돈 벌려면 좋은 스토리를 보여줘야 돼.

뭐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 지금은 Attraction이 없잖아.

(뒤에 나올 맥락 같은 걸 보면 attraction은 사람들 관심을 존나 끄는 슈퍼스타를 말하는 듯)


쟤(로건 폴)는 기회가 있지. 쟤는 이 판에서 엄청 관심을 끌고 있으니까.

뭐 근데 대체로, 스톤 콜드나 앙드레 더 자이언트나 뭐 헐크호건이라는 양반이나...

옛날으로 돌아가보면 걔들이 '스타'였어.

근데 지금은 프로덕션(제작 업체)가 스타지.

TV쇼가 스타고.

(지금은 티비에 나오는 사람이 관심을 끈다는 뜻)


지금은 뭐, 그냥 갈아끼울 수 있는 느낌이지.

뭐 예를 들어서 180따리 갈색 머리 남자가 다쳤다. 그럼 그냥 퍼포먼스 센터에서 다른 놈 데려와서 걔한테 푸시 줘.

그럼 아무도 뭐가 달라진지 모른다고.


(그 뒤로 이야기는 로건 폴 칭찬하는 거로 넘어감.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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