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시나가 경기 쥐어짜내는 패턴이 다른 선수들처럼 선역 패턴 - 악역 패턴 - 선역 패턴을 최대한 줄이고 공반전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초반부터 쳐맞으면서 상대 선수 턴일때 반격하려는 듯 싶다가 막히고 다시 막히고 그러다 기어이 자기 턴으로 뒤집는 이런 방식으로 운용해서 그런 점으로도 애는 어떻게 보면 이렇게라도 경기 운영을 하는 건데 또 경기 내에서는 시나가 이런 식으로라도 하는 게 상대선수가 대부분 주도하는 것 처럼 보이니 그 점에 있어서도 좀 애의 경기 조율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함

보통 저렇게 악역이 운영하지만 선역이 반격하려다 막혀서 실패 또 반격시도하다 실패, 기어이 반격 성공 - 공방전으로 이어나가는 흐름은 딱 라스트맨 스탠딩이나 래더 매치같은 데서 자주 운영되는 패턴인데 요즘 시나는 싱글 매치에서도 이 패턴으로 자기 국콤 비틀면서 변칙적으로 운영하네 ㅋㅋㅋ

개인적으로 12 나오챔에서의 시나 vs. 펑크도 딱 저랬던 걸로 기억함. 패스트레인이나 레매에서도 그랬고, 작년 TLC나 헬셀에서도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