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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번역 해본 NWA 역사

콜라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4.29 17:25:01
조회 567 추천 4 댓글 5

발번역으로 한번 해봄

 

1940년대 - 탄생

NWA가 탄생하기 전인 1948년까지 미국의 각 지역에서는 여러 프로레슬링 프로모터들이 활동하고 있었고, 각 프로모터들은 모두 개개인의 단체에 세계 챔피언이란 칭호를 수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모두에게는 암묵적으로 서로의 지역을 침범하지 않는 룰이 정해져있었다.

 

1948년 중서부의 프로모터인 폴 "핑켈" 조지의 주장과 그 외 여러 유명 프로모터들(올리비에 브라운, 샘 머치닉등)의 동조로 NWA 체제를 이루게 되고, 제대로 된 공식 '월드' 타이틀을 프로레슬링의 아버지라 불리는 루 테즈에게 수여한다.

 

NWA의 기본 체제는 간단했는데 바로 상호의 지역구를 존중하고, 만약 NWA에 가입 되지 않는 신 프로모터가 단체를 창단하면 단합하여 묻어버리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그 단체의 선수는 오직 그 단체에서만 활동하는 규칙도 존재했다. 그 외에도 그 지역의 단체의 방송은 오직 그 지역에서만 방송한다는 규칙 또한 존재하였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로 NWA 월드 챔피언의 경우는 전 지역을 돌면서 경기를 할 수 있었고, 또한 같은 회원 단체들 간에 상호 선수를 빌려주는 식으로 왕래를 유지했다.

 

50~60년대 - 1차 분열

당시 NWA의 중심은 샘 머치닉의 단체의 간판이었던 루 테즈를 중심으로 하는 세인트 루이스 레슬링 클럽이었다.

 

하지만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정치 싸움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루 테즈의 장기 집권에 따른 다른 단체의 불만이 그것이었다. 아무리 당시 시스템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느덧 7년의 장기 집권을 하던 루 테즈에 대한 불만이 생겼고, 이에 대한 불만 해서 차원에서 잠시 챔피언은 캐나다의 휘퍼 빌리 왓슨으로 이동되지만 반년만에 다시 루 테즈의 품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불만의 선두에 선 사람은 바로 AWA의 창시자 번 가니예였다.

 

이러한 불만이 계속되던 중 결국 분열이 시작되는데 몬트리올의 프로모터 에디 퀸이 NWA를 탈퇴한 것이었다. 문제는 당시 NWA 월드 챔피언이 에디 퀸의 단체 에이스 였던 에두아르도 카펜티어 였다는 것인데 대뜸 챔피언을 잃게 된 NWA는 급하게 루 테즈를 다시 챔피언으로 세우고 카펜티어의 기록을 취소시킨다.

 

하지만 에디 퀸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당시 NWA 체제에 불만이 있던 프로모터들과 경기를 주선해 NWA 챔피언전을 벌이게 되었고, 여기에 참가한 프로모터들은 킬러 코왈스키(삼치 스승인 그분), 프레디 블래시(골든 제네레이션 시절 선수 절반은 거의 이 사람의 제자), 그리고 빈센트 J 맥맨이었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결국 번 가니예를 비롯한 다른 프로모터들은 NWA를 탈퇴하게 되고, 각자만의 단체를 세우게 된다. 특히 번 가니예는 AWA를 세워 NWA와 경쟁하는 프로모터 연합체를 만들어냈고, 빈센트 J 맥맨은 기존의 단체명인 CWC를 WWWF로 바꾸니 WWE의 시작이었다.

 

비록 이런 과정을 통해 AWA와 WWWF가 탄생했지만 그들은 아직까지 최고의 연합체인 NWA를 상대하기엔 벅찼기에 관계를 유지하며 왕래를 하고, NWA에서 자신들의 지역구를 존중 받게 되었다.

 

1980년대 - 위기의 시작

이렇게 안정된 체제를 유지하던 NWA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순항하지만 80년대 들어서면서 위기가 닥쳐오게 된다. 과거와는 달리 TV 산업이 더욱 크게 발전했고, NWA는 체제의 아이콘이었던 릭 플레어를 통해 인기를 누렸다.

 

이런 모습을 눈 여겨 본 사람이 있으니 바로 우리 모두가 아는 빈스 맥맨이었다.

 

1982년 단체명을 WWF로 바꾼 빈스는 기존의 온건한 평화를 깨고, 공격적인 확장을 시도하게 된다. 이에 NWA와 AWA의 프로모터들은 프로레슬링 USA라는 이름 아래 뭉쳤지만 새로운 트렌드와 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한다.

 

빈스의 공격적 확장은 당시 NWA의 단체였던 GCW의 방송권을 매각하며서 더욱 뻗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시청층의 반발과 테드 터너의 견제로 잠시 주춤하게 된다.

 

WWF가 잠시 주춤한 사이 당시 프로모터들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짐 크로켓 프로모션으로 모여서 경쟁을 하지만 이 경쟁도 WWF의 공격적인 마케팅 앞에 88년 파산하게 된다.

 

이렇게 WWF의 천하 재패가 눈 앞에 보였지만 혜성 같이 나타난 사람이 있으니 바로 TBS의 회장 테드 터너. 테드 터너는 엄청난 자본을 동원해 NWA를 인수하고 짐 크로켓 프로모션을 개명해 WCW로 재창단 시킨다.

 

이렇게 두 단체간의 경쟁이 붙었지만 여전히 WWF는 강대했고, 이러한 WCW의 탄생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프리츠 폰 에릭의 WCCW로 뭉치지만 이 마저도 파산하며 점점 희망을 잃게 된다.

 

1990년대 - 몰락

하지만 이런 와중에 WWF가 치명타를 입게 되는데 당시 미국을 휩쓴 스테로이드 파문과 레슬러들의 성추문 때문에 WWF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고, 이 와중에 많은 선수들을 WCW에 뺐기게 된다.

 

WWF의 스타들을 영입한 WCW는 다시 한번 살아나기 시작하지만 1993년 더이상 NWA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테드 터너는 NWA 탈퇴 선언을 하며 졸지에 NWA는 낙동강 오리 알 신세로 전락한다.

 

하지만 WCW을 잃은 뒤 새롭게 주목한 단체가 있으니 바로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하는 ECW. 사람들의 열광적인 ECW에 대한 반응을 통해 ECW는 NWA내 주요 단체로 떠오르게 되고, 월드 챔피언 전을 벌이게 된다.

 

그렇게 벌어진 월드 챔피언 전에서 승리한 ECW의 쉐인 더글라스는 대뜸 NWA 월드 타이틀을 바닥에 던져버리고는 NWA 같은 죽은 조직은 필요없다는 말과 동시에 새로운 ECW 즉 EXTREME CHAMPIONSHIP WRESTLING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렇게 모든 것을 잃은 NWA는 사실상 일본과 멕시코의 가입점을 기반으로 명맥을 잇게 되는데...

 

현재 - 신일본 사랑

2000년대 들어 사실상 WWE 세상이 되어버린 와중에 NWA는 새로운 중심 기업으로 TNA를 선택하게 된다.

 

TNA는 NWA의 대표 기업으로서 확실히 그 가치를 인증했고, 비록 말이 많았지만 단체 오너인 제프 제럿의 네임 밸류를 통해 오랜만에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이미 클만큼 큰 TNA는 더이상 NWA의 그늘 아래 있을 필요가 없었고, 결국 2007년 단체를 떠나면서. NWA는 또다시 힘을 잃게 된다.

 

그리고 현재 사실상 신일본에 의존하면서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NWA는 신일본의 확장을 위한 전통성 강조 차원에서 쓰여지고 있지만 또 다시 언제 버림 받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강 번역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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